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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신설 부지따라 희비… 수원팔달경찰서 토지보상 발목/ 블로그 참고 자료 옮김

경찰서 신설 부지따라 희비… 수원팔달경찰서 토지보상 발목/ 블로그 참고 자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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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신설 부지따라 희비… 수원팔달경찰서 토지보상 발목

 

  • 정성욱
  • 기사입력 2019.08.25 22:19

 


 

기존계획보다 1년 연기될 듯… 협의 난항땐 2021년 착공 의문

수원 팔달경찰서 조감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내 새로 들어설 경찰서가 부지 환경에 따라 신설 여부와 속도가 좌우되고 있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토지보상 과정이 지연되며 기존 계획보다 1년 미뤄진 반면, 평택북부경찰서 신설에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한때 거론됐던 용인수지경찰서는 지을 부지가 없어 사실상 빨간불이 켜졌다.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총 602억 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까지 수원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1만5천여㎡)에 수원팔달경찰서를 세울 예정이다.

수원팔달서 신설 요구는 과거 발생한 ‘오원춘 사건’에서 비롯됐다. 주민들은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도 내부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2015년 국회로부터 관련 예산을 승인받았다.

현재 수원시는 주택가인 부지예정지의 토지보상 문제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보상 과정이 길어지며 수원팔달서 준공일이 기존 계획보다 1년 뒤인 2022년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현재 수원팔달서 예정 부지에는 주택 등 건물 51동에서 150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안으로 토지 감정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주민들과의 보상협의 과정은 내년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준공일은 2021년 상반기였으나, 지금 상황에선 착공 자체가 2021년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세입자 등 주민들이 새로 거주할 집을 찾지 못하면 준공은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경기남부청 관내 신설될 또다른 경찰서인 평택북부서는 예정대로 2023년께 고덕국제신도시에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택북부서는 신도시로 인한 인구 증가, 주한미군 이전 등 이유로 이전부터 신설이 요구돼 왔다.

평택북부서가 들어서면 경찰관 등 250여 명이 평택 북부지역 치안을 담당하게 되며, 기존의 평택서는 남부지역을 맡을 전망이다.

평택북부서는 수원팔달서와 달리 국가 비축토지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부지 문제 등으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낮다.

반면, 수년 전 거론됐던 용인수지서는 부지 마련 문제로 사실상 신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는 3개 구로 나눠져있지만, 경찰서는 2곳(용인동부·용인서부)뿐이어서 수지구에도 경찰서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수지구에서 경찰서를 짓기 위한 최소 부지(4천㎡) 확보가 어렵고, 가격도 워낙 높아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원팔달서는 토지보상 협의가 관건이며, 평택북부서는 큰 문제가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용인수지서의 경우, 부지가 워낙 비싸고 또 지을 땅도 없어 신설까지는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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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참고 자료 옮김

 

https://blog.naver.com/rigade/22149276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