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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못골종합시장 '놀장앱', 가입자 한 달 새 2천 명 돌파

수원 못골종합시장 '놀장앱', 가입자 한 달 새 2천 명 돌파

 

  • 안형철
  • 기사입력 2019.06.30 21:53

 

 


 

30일 오후 수원 못골종합시장 내 채소가게에 부착된 '놀러와요시장'(놀장)앱 QR코드. 놀장앱 포인트는 QR코드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안형철기자

 

‘전통시장 현금포인트’를 지급하는 ‘놀러와요 시장’(놀장)앱 수원 못골종합시장 가입자가 론칭 1개월 만에 2천 명을 넘어서며 화제다.

못골종합시장이 놀장앱 서비스를 선보인 건 지난 5월8일.

놀장앱은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놀장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화곡본동시장을 시작으로 화곡중앙골목시장, 광명전통시장 등 모두 4개 시장이다. 이들 시장의 전체 가입자는 4만여 명 수준.

광명전통시장과 못골종합시장 등 경기지역 시장은 서울의 전통시장보다 뒤늦게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광명전통시장의 가입자는 30일 현재 2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광명새마을시장, 구리전통시장, 수원 미나리광시장, 수원 지동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들도 놀장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놀장앱 포인트는 15초 분량의 병원, 학원, 미용실 등 지역자영업자들의 광고를 시청하면 받을 수 있다. 1건 시청 시 50~300원의 포인트, 하루 총 500~1천200원 적립 가능하다.

이용자는 해당 상점의 QR코드로 포인트를 상인에게 지급하고 차감한 금액만 결제하면 되며, 놀장앱 이외에 다른 페이앱 등은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놀장앱 포인트는 모든 가입시장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놀장앱 서비스 사업자인 ㈜위주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에 더해 올 연말에는 마켓컬리와 같은 새벽배송서비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충환 못골종합시장 상인회 회장은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 서비스 조기정착이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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