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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환경 수도’ 의지 표현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어떻길래

수원시 ‘환경 수도’ 의지 표현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어떻길래

입력 : 2019-03-15 11:43/수정 : 2019-03-15 11:50



경기도 수원시가 ‘환경 수도’를 향한 의지 표현이라고 자부하며 건립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가 자태를 드러낸다.


수원시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다.

전망대 맨 윗부분 전망층에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Freibru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독일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 처리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전망대를 설계하고, 이름도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라고 지어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나아가 수원시가 환경 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옆에 건립된 생태환경체험관은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다.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이뤄진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관 건립은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됐다. 시비 44억3800만원을 투입했다.

염태영 시장은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수원시의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46213&code=61121111&sid1=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