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반영될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총 '90억원'

2019년 반영될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총 '90억원'

김준석 joon@joongboo.com  2018년 08월 19일

▲ 지난 17일 개최된 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3차 심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원회(회장 신호정)는 이날 심의를 통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137건을 선정, 이를 위한 89억4천만 원의 예산편성을 최종 결정했다. 사진=수원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수원시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위원회)가 지난 주말 제3차 심의를 마치고 내년에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사업을 선정했다. 

19일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7일 개최된 심의를 통해 2019년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사업 137건을 선정하고 이를 위한 총 89억4천만 원의 예산편성을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사업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생활불편 개선사업이 주를 이뤘으며,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독거노인 화재안전 사업, 영아실 실내공기질 개선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과 시정 홍보 활성화 사업, 미세먼지 대응 사업 등이었다.

올해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는 8년차를 맞이해 제4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으며 예년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1천36건이 접수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신호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사업 선정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우리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개자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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