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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KTXㆍGTX

수원~부산 2시간 시대… KTX 2021년 개통

수원~부산 2시간 시대… KTX 2021년 개통

서정리역~지제역간 9.45km 연결선 신설 2천700억 투입
운행횟수 8회서 36회로 확대

채태병 ctb@joongboo.com 2018년 03월 01일 목요일
          
  

오는 2021년 수원에서 2시간이면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도 2시간 40분으로 줄어든다.

1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오는 2021년 완료된다.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 지제역 간 연결선(9.45㎞, 상·하 단선)을 신설되며 기존 수원역과 서정리역, 지제역 등 3개역의 기존선도 개량한다.

연결선 신설에 2천288억 원(국비 50%·한국철도시설공단 50%), 기존선 개량에 414억 원(국비 100%) 등 총 2천7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KTX 운행을 위한 노반, 건축, 궤도, 전기, 통신, 신호, 기타 부대시설 등에 대한 정비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30만명이 수원역(263만명) 및 지제역(67만명)을 통해 KTX를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운행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수원~부산 구간의 이동시간은 기존 162분에서 약 26분 줄어 136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대전은 기존 68분에서 45분까지(-23분), 수원~목포는 기존 184분에서 131분까지(-53분) 이동시간이 각각 줄어든다.

또 수원~광주송정 구간 이동시간도 195분에서 112분 단축돼 83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횟수도 기존 왕복 8회(수원역)에서 36회(경부축 24회, 호남축 12회)로 대폭 증가한다.

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도 2021년 준공된다.

이를 위해 6.24㎞의 연결선이 신설되며 송도역과 어천선 간 34.9㎞ 구간의 신호개량 및 기존 3개역(송도역, 어천역, 초지역) 개량도 이뤄진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3천936억 원으로 연결선 신설 2천443억 원(국비 50%, 한국철도시설공단 50%), 기존선 개량 1천493억 원(국비 100%) 등이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부산 구간은 2시간 40분, 인천~광주 구간은 1시간 55분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 이용이 어려운 수도권 남부와 인천 주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고시했다”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공사가 늦어지지 않고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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