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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상인연합회, 'KCC유통점 입점' 반발 - (아래 기사 발췌: 수원역전지하도상가 시장상인회, 매산로 테마거리 상인회, 수원역전시장(주), 매산시장상인회와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상권붕괴가..

수원시상인연합회, 'KCC유통점 입점' 반발 - (아래 기사 발췌: 수원역전지하도상가 시장상인회, 매산로 테마거리 상인회, 수원역전시장(주), 매산시장상인회와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상권붕괴가 위협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상인들, "KCC가 최초허가와 다른 판매시설 추진" 강력 대응 예고
KCC, 아직까지 결정된사항 없어…지역 상권 함께 상생방안 검토중

(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2월 12일 16시 16분

경기 수원역 앞에 입점예정인 'KCC유통점'(가칭, 빨간 테두리)./아시아뉴스통신=정은아기자

경기 수원역 앞에 입점예정인 'KCC유통점'(가칭, 권선구 서둔동 296-124 외 15필지)에 대해 지역 상인들이 '상권붕괴 위협'을 이유로 '원칙적인 입점반대' 등을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지난 6일 수원시에 'KCC유통점 역세권개발 건축허가 입점 반대의견서'를 제출했다.

당초 KCC가 2015년 상인들에게 제시했던 '문화 및 집회시설'(산업전시장 용도)이 2차례 심의를 거치고 최근 3차 심의를 통해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포함되면서 상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다.

7일 수원시와 수원상인연합회, KCC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수원역세권 2 지구단위계획구역 3만 7천172㎡의 부지에 건축면적 2만 3,820m²규모의 KCC유통점 설계변경안에 대해 수원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진행했으나 재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KCC는 근린생활시설 831m(251평), 판매시설 9,858,45m²(2,982,18평), 업무시설 784,18m²(237평), 문화 및 집회시설 1만 2,347,73m²(총 2만 3,820m²) 내용을 담은 3차 변경심의안을 수원시에 제출했다.

최초 2015년 9,618m²(2,909평)보다 1만 4,202m²가 늘어난 3배 규모로 KCC가 자사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CC 인테리어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계획이다.

홈CC 인테리어는 KCC가 만든 인테리어 종합백화점이다.

전국적으로 울산점과 인천점 등에서는 국내외 3만여 가지의 건축 자재와 반려견 상품, 원예, 인테리어 제품 등 집에 관련된 모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상권을 형성중인 수원역전지하도상가 시장상인회, 매산로 테마거리 상인회, 수원역전시장(주), 매산시장상인회와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상권붕괴가 위협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문을 통해 전통시장 상권보호를 위해 KCC유통 입점불허, 소상공인 몰락시키는 KCC유통점의 독과점 운영절대 반대, 인테리어 전시장 불허, 건축물 증축에 따른 건축용도 변경불허라는 입장을 밝혔다.

상인회장들은 "2015년 처음 KCC가 300평 허가받을 당시에는 건축자재전시장을 만들고 일부 삼성프라자 임차해 사용하고 KCC영업소 직원 사무실과 편의점, 커피점, 식당 등 최소한 근린시설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는 설계변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좋아 전시장이지 생필품 판매, 푸드 다들어가는 대규모 점포가 들어서면 수원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은 결국 KCC 일당쟁이로 전락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CC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방안 등을 포함해 활용계획 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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