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초 '무인대여자전거' 사업 개시
김준석 joon@joongboo.com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 12일 오전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대여소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오바이크 사업개시 선포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손을 흔들고 있다. 김금보기자 |
수원시와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는 12일 수원문화재단에서 사업 개시 선언을 하고,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키이스 진(Keith Jin) 오바이크 글로벌 COO(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다.
12월 1천 대 규모로 시작해 내년 3월까지 1만 대 이상을 운영할 예정이다정
오바이크는 관계기관에 자전거 안전 KC 인증, 위치기반서비스(LBS)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면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공공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이나 거치대에 세워두면 된다.
오바이크 이용요금은 보증금 2만 9천 원, 1회 이용권 250원(15분), 1일 이용권 590원(75분), 7일 이용권 990원(525분)이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은 회원 탈퇴 시 돌려받을 수 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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