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의 아름다움 인두화에 담아 한림도서관서 전시 중

수원화성의 아름다움 인두화에 담아 한림도서관서 전시 중 2017-12-10 15:16:40최종 업데이트 : 2017-12-10 15:19:39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한림도서관에 전시 중인 인두화 작품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인두화 작품 50여점이 한림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이달 말일까지 전시 중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인두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이건희 작가와 회원들의 작품이다. 인두화는 달궈진 전기펜으로 나무, 종이, 섬유, 가죽 등을 태워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고 문양을 새겨넣는 작품으로 조선 중기부터 시작됐다. 이건희 작가는 7년전 수원지역에 인두화를 알리기 시작하며 5회의 개인전을 갖을만큼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보여왔다. 인두화 보급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인두화 작품을 통해 수원화성 홍보대사 예술가로 활동, 올해 수원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가는 "인두화를 배우고 있는 분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자긍심과 성취감을 얻고 또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들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는 문화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두화 작품전은 지난 6월에도 행궁길 갤러리에서 전시된 바 있다. 이번 한림도서관 전시 후, 1월에는 호매실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