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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반딧불이 화장실, 행안부장관상 수상 등


[수원소식] 반딧불이 화장실, 행안부장관상 수상 등


등록 2017-11-17 17:49:46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반딧불이 화장실, 행안부장관상 수상 

 경기 수원시 ‘반딧불이 공중화장실’이 ‘제19회 아름다운 화장실 大賞(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시는 제1회 공모전(1999년)에서 대상을 받은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을 2016년 ‘친환경 공중 화장실’로 리모델링(개축)한 후 다시 한 번 응모해 두 번째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50개) 설치하고, 남자화장실 소변기(8개)는 ‘물 안쓰는 소변기’로 교체했다. 또 햇빛이 통하는 유리천장을 설치해 조명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화장실 중앙 넓은 홀에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를 설치했고, 홀 안쪽에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화장실 입구 통로에 설치한 ‘스마트 미러’에서는 날씨, 수원시 주요 정책 등 최신 정보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광교산 등산로 입구(장안구 광교산로 172)에 있는 반딧불이 화장실은 1999년 9월 건립됐다. 전체 면적 144㎡에 남자·여자화장실, 다목적(장애인)화장실 등을 갖췄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 23차례 수상하며 ‘명품 화장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팔달산 기슭 전망 좋은 화장실, 송죽동 만석공원 화장실, 광교신도시 혜령공원 화장실, 광교 어반레비 화장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교중앙공원 화장실은 2015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 상을 비롯해 그동안 수원시가 받은 화장실 관련 상이 50개에 이른다.

 ◇ 한아름도서관 21일부터 정상 운영 

 수원시 한아름도서관이 3개월에 걸친 시설개선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수원시 한아름도서관(팔달구 권광로 293, 1층)은 17일 시설개선에 따른 재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도서관은 최종 시설점검을 거쳐 2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시가 시비 2억 6000만 원을 들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연수동 1층 628.55㎡ 공간에 새롭게 꾸민 한아름도서관은 ▲어린이 도서가 비치된 아동자료실 ▲청소년·성인 도서가 비치된 청소년자료실 ▲각종 수험공부와 자유 독서를 위한 자유열람실 ▲동아리 모임이나 강의·토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독서토론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새단장한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열람실 공간을 나누는 벽체를 유리로 만들어 개방감을 높이고, 독서토론실 등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확충했다는 점이다. 또 USB·전원 일체형 장치와 무료 와이파이 시스템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2000년 1월 개관, 장서 5만 여 권을 보유한 수원시한아름도서관은 팔달구 인계동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이다. 회원 수 7056명,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주중 200~250명, 주말 350~450명 정도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11~2월은 저녁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 휴관한다.

 ◇ 팔달보건소, 우수기관상 수상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17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최 ‘2017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한의약을 이용한 주민 건강증진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보건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고, 전국 보건 관련기관의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팔달구보건소는 한의약을 이용해 만성퇴행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원시 한의사회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한의약 보건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88하게 달리자 99세까지’를 슬로건으로 비만예방 프로그램, 중풍예방 프로그램 등 8가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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