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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후폭풍… 여야 ‘외우내환’

공천 후폭풍… 여야 ‘외우내환’
민주, 경인지역 9곳 후보자 확정에 곳곳 반발… 새누리도 1차 명단 발표 놓고 내홍
2012년 03월 01일 (목)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여야가 4·11총선 후보자 확정에 속도를 내면서 지도부와 공심위간 갈등으로 ‘외우내환’을 겪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29일 김상희 의원(비례, 부천소사)과 안귀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인천 남구을) 등 여성 후보 5명을 단수공천하고 18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심위는 또 경기 8곳, 인천 1곳 등 9곳은 경선지역으로 결정해 후보자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성남분당갑(김창호, 박광순) ▲안산상록을(김영환, 임종인) ▲화성갑(권혁운, 오일용) ▲용인갑(우제창, 조재헌) ▲용인을(김민기, 윤승용) ▲안양 동안갑(이석현, 민병덕) ▲부천원미을(설훈, 한병환) ▲김포(김기운, 김창집) 등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갑(박남춘, 안영근)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수원 장안·권선·영통과 광명 갑, 하남, 부천 원미갑 등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는 내부 이견으로 발표하지 못하고 2일로 연기했다.

이처럼 선거인단 불법모집 사태와 공천 방식에 대한 불만이 표출돼면서 공천심사 결과는 2차례나 연기된 뒤 이날 오후 2시45분에 발표됐다.

공천안을 논의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박지원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구 민주계가 배제됐고 친노인사 등이 지나치게 배려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격론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민주통합당은 이날 에스오일(S-OIL) 법무총괄 상무 출신의 이언주 변호사(40)를 영입, 광명을 지역에 전략 공천을 결정했고, 이에 예비후보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에서 4·11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후보로 권태형씨를 단수로 선정했다.

새누리당도 공천 내홍을 겪기는 마찬가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당 공직자추천위원회의 공천 명단 발표에 발끈, 사의를 표명하며 공추위에 각을 세웠다.

비대위원은 친이(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을 포함한 당 공직자추천위원회의 1차 공천 명단 발표와 관련해 “당이 인적쇄신을 해야 하는데 공천 방향이 잘못 잡혔다”며 공추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자신의 사의를 박 비대위원장에게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차공천에서 전략지역으로 결정된 의왕·과천에서는 4선의 안상수 의원이 경선을 요구하며 비대위에 반발하고 있으며 공추위는 1차 공천 및 전략지역 발표에 이어 2차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전화 여론조사 지연(변경) 등의 이유로 공천자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강해인·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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