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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만의 무궁화 콘텐츠 문화상품 개발해야 - 8월 4~6일 송죽동 만석공원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수원시만의 무궁화 콘텐츠 문화상품 개발해야 - 8월 4~6일 송죽동 만석공원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등록일 : 2017-06-29 11:38:59 |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 오목천동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무궁화 길에 있는 무궁화.

수원 오목천동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무궁화 길에 있는 무궁화.


'무궁화 특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수원시를 ‘무궁화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수도권 대표 무궁화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무궁화 대표 특화도시로서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수원시가 29일 수원시청에서 연 ‘무궁화 특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담당한 김영만 (사)한국고유문화콘텐츠진흥회 책임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지역 거점 차원 무궁화 대표 특화도시’ 추진을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무궁화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시의 SWOT(강점·약점·기회·위험)를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수원시의 강점은 무궁화 관련 다양한 역사자원,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 무궁화 관련 전문기관·연구인력 보유, 최근 5년간 특화도시 기반 마련 등이다.

분석을 바탕으로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정부 공인 서울·수도권 지역 거점형 무궁화 대표 특화도시 ▲명성 있는 차별화된 특화도시 ▲관광자원 연계, 콘텐츠·문화상품 등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특화도시로서의 공감대 획득 및 위상 강화 등이다.

김 연구원은 “수원시만의 무궁화 콘텐츠·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기존 관광 자원과 무궁화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또 수원시가 ‘무궁화 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특화도시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야 한다”며 “무궁화 전문 시민단체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월 4~6일 송죽동 만석공원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시 주최로 8월 4~6일 송죽동 만석공원에서 열리는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추진상황 보고도 진행됐다. 개막식은 8월 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 분화·분재, 무궁화 한지공예 작품, 무궁화 사진·사료, 관련 도서 등 전시와 무궁화 분화 콘테스트, 무궁화 다큐멘터리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또 종이꽃 무궁화 대형 태극기 만들기, 무궁화를 주제로 그림 그리기·글짓기·시 낭송하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무궁화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는 올해 ‘2017 나라꽃 무궁화 6대 정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무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정책은 ▲무궁화 양묘장 확대 운영 ▲전국 무궁화 축제 개최 ▲나라꽃 무궁화 특화도시 추진 ▲무궁화 시민단체 육성 ▲무궁화 포럼 개최 ▲무궁화 진흥계획 수립 등이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무궁화 축제’ 지역 축제(2016년은 중앙 축제)를 열고, 무궁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무궁화를 홍보·보급해왔다. 서둔로, 청소년문화공원 등 수원시 곳곳에 무궁화 가로수 길,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하광교동에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했고, 2015년 6월에는 무궁화 확산을 위한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4월에는 보훈원에 2400㎡ 규모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무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무궁화 보급 사업을 담은 책자 「수원 愛(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 고색동 일대에 1만 3233㎡ 규모 무궁화 양묘장을 조성하고 있다. 양묘장에서 키운 무궁화를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