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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지자체장 유일' 염태영 수원시장 일자리위원 위촉

'지자체장 유일' 염태영 수원시장 일자리위원 위촉

김순기·이경진 기자

발행일 2017-06-22 제3면

 

 

 

대통령 위촉장 받는 염태영 수원시장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 충무전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 중 유일한 지자체장으로, 수원시 일자리 정책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염 시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일자리위원회는 11개 중앙부처장·3개 정부출연연구소 원장 등 당연직 위원 14명과 위촉직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늘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기점으로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청사진을 만들고 정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하반기부터 바로 우리 고용시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자체장으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청년 고용문제는 최악이나 다름 없다"며 "지자체 공공일자리 창출이 이른 시일 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이 일자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수원시의 일자리 정책 추진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지역 일자리 17만개 창출'을 목표로 세우고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11만5천291개를 창출했다.  

올해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청년·여성·취약계층·공공부문에서 선정한 각종 일자리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2017~2019년 공공일자리 1천200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새-일 공공일자리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순기·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