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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2017년 행복한 장안을 꿈꾸다

[특별기고]2017년 행복한 장안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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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3일  20:50:38   전자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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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사준 수원시 장안구청장

장안구에서는 2017년 수원시민의 정부 원년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정을 운영하기 위해 크게 세가지 시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로 생활민주주의 실현을 위하여 시민 소통체계와 민주시민으로의 성장발판 등 시민참여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참여민주사회 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래사회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의 민주가치관 형성과 참여의 습관화가 중요하다.

장안학생 주민자치위원회는 초등·중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지역행사 동참, 지역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찾기 등의 자치활동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청년 정책자문단 ‘YES! CONNECTION(가칭)’을 새롭게 꾸려 틀에 갖히지 않는 새롭고 젊은 시각을 가진 청년들의 의견을 활발히 듣고자 한다.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시민들의 역량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우리마을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여 능동적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올해 우리 장안구의 모토인 ‘청렴! YES!’실천으로 지역발전을 선두하는 긍정과 적극마인드의 청렴한 공직자 및 시민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주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두레공동체로 도시환경의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지난해 파장동의 무진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의 자발적 추진으로 소방차 진입도로를 조성하고 전기절약으로 시설비를 충당하는 등의 놀라운 변화가 화제가 됐었다. 이 같은 사례에 힘입어 아파트 공동체 살리기를 위한 한걸음 전진으로 조경관리가 미흡한 공동주택의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조경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조원2동의 임광그대가, 광교스위첸, 한일타운 아파트에서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어느 분야보다도 환경적 측면은 시민들의 화합과 협력 없이는 개선될 수 없다. 주민 주도의 도시정화활동, 나눔장터 활성화와 음식물 쓰레기 감량 등 쓰레기 다이어트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투명봉투 사용, 찾아가는 환경교실 운영 등으로 생활 속 녹색문화 전파에 힘쓰겠다.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발적 동참과 협동의 공동체 실현으로 더 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세 번째는 동행공동체 형성이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한 동행공동체의 핵심은 공유, 공생, 공감이다.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공유하고, 이웃과 공생하며, 문화를 공감하는 공동체를 실현하겠다.

다양한 기부채널 마련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기부이미지를 확립하고 식생활이 열악한 소외계층을 위한 먹거리 자원 등을 발굴·연계하여 먹거리 지원뿐 아니라 주민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민·관 복지네트워크, 다문화가족 문화공감 등을 통해 이웃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앞장서 참여해야만 완성될 수 있다. 다양한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과 행동 표출로 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300여 장안공직자들은 모든 응원과 지원을 함께 하겠다.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다. 수원시민의 정부가 이 봄의 꽃처럼 만개할 수 있도록 장안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염원하며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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