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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독립운동가들 전시회 선경도서관서

수원의 독립운동가들 전시회 선경도서관서

향토자료 기획전시 ‘만세! 대한독립 만세! - 수원의 독립운동가들’

등록일 : 2017-02-22 16:55:36 |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의 사회운동을 이끈 박승극(朴勝極, 1909~?)․공석정(孔錫政, 1902~1944)․염석주(廉錫柱, 1895~1944)가 함께 한 신간회 소구역 대표회 사진(1929년)※ 좌측 뒷줄 첫 번째 염석주, 아래 첫 번째 박승극, 좌측 뒷줄 세 번째가 공석정 ※ 참석했던 참가자는 모두 일제의 감시대상이 되었다. 사진은 신문에 실린 사진 위에 일제가 만든 감시자 카드 사진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선경도서관은 올해 첫 기획 전시로 ‘만세! 대한독립 만세! -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준비했다. 
28일 시작,  약 세 달간 선경도서관 로비와 향토자료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임면수,  이하영, 김세환, 염석주, 김향화, 박선태 선생 등 6인과 그와 관련된 유적지, 수원 삼일독립기념탑, 아담스 기념관, 제암리교회, 김세환 선생 삼일운동기념비, 임면수 선생 동상 5곳을 소개한다. 

애국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이끌다가 만주로 망명,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필동 임면수 선생


이번 전시에는 전남 구례 일대에서 활약한 의병장 고광순이 사용한 ‘북원복 태극기’, 안중근 의사와 동지 11인이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치기로 하고 혈서로 대한독립을 쓴 ‘혈서 태극기’, 광복군으로 활동하던 문웅명이 간직하고 있던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함께 전시했다. 

또 대형 태극기 퍼즐을 이용자들이 맞춰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료와 도서도 함께 전시한다. 

선경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관련 유적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역사에 대해 자긍심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경도서관은 매년 주제를 정해 향토자료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작년에는 화성축성 220주년과 ‘2016 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 화성능행도 8폭 병풍 중 4폭을 테마로 기획 전시했고, 올해는 수원의 근·현대를 테마로 기획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선경도서관 정보봉사팀(☎031-228-4739)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