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환영·책임감 막중"
국가안보 보탬·후보지 발전 최우선·참여와 소통 등 원칙 밝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권혁민 기자 |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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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 News1 |
국방부가 15일 수원비행장(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 발표한데 대해 수원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입장 발표문을 통해 "시는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발표에 대해 환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군공항 이전 사업에 임하는 원칙 세 가지를 밝혔다.
시는 첫 째로 국가안보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는 "군공항이전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와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만큼 이전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군공항이 최전방 군공항으로서, 최적의 요충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전사업에 임할 것을 표했다.
시는 "군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민의 삶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화성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 원칙으로는 '참여와 소통'을 내세웠다.
시는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추진상황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또한 주민갈등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와 소통,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군공항이전 예비후보지 선정발표를 계기로 이전지역 주변개발계획 등을 포함해 상생발전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함께 발표된 대구 민·군공항 통합 예비이전 후보지로는 군위군 우보면 일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등 2개소를 선정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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