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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 위원장에 듣는다] 바른정당 김학용 “소통채널 구축… 민심 중앙정치에 반영”

[경기도당 위원장에 듣는다] 바른정당 김학용 “소통채널 구축… 민심 중앙정치에 반영”

 

구윤모 기자 iamkym@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1월 12일 21:31     발행일 2017년 0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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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초대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학용 의원(3선, 안성)은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민의 민심을 중앙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어 도의 위상을 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용 위원장은 “정치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어려운 이를 돕는 사회, 힘든 이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일, 궁극적으로 역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신념을 밝혔다. 또 그는 향후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실천하는 바른정당 추진을 다짐했다.

-선출 소감은.
위기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깨끗하고 따뜻한 바른정당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것을 대한민국의 심장인 경기도에서 이뤄내야겠다는 책임감이 무겁다. 하루빨리 바른정당이 경기도에 자리 내려서 이번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도당 운영 계획은.
작위적인 공천, 한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공천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민의가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는 상향식 민주적인 공천을 과거부터 하고 싶었다. 도당도 민주적 토론을 거쳐 하나하나 결정해나가는 체제를 만들 계획이다. 조직 구성이 급하긴 하지만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에 합류할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 당분간은 내부적인 기반을 다지는데 신경쓰고 조직정비는 시간을 가지고 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최대현안은.
도내 상당 지역이 서울의 위성도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또 외곽지역은 반대로 인접한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규제가 많아 실질적인 경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것들을 완화하고 지역별 특·장점을 살려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1천200만 경기도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정책들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이 도당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선정국에서 도당이 맡을 역할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권자가 많지만 그에 걸맞은 역할이나 위상확보를 못 한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이고 경기도 민심이 곧 대한민국의 민심이기 때문에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다.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한발 앞서 긁어주고 지킬 수 없는 공약보다는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낼 것이다. 또 경기도 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 경기도민의 민심이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중앙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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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모 기자 iamky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