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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이파크미술관, 조각가 김인겸 개인전

수원아이파크미술관, 조각가 김인겸 개인전

김형운기자 | 승인 2017.01.10 17:06

 

[김형운기자]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은 2017년 개관 2년차를 맞아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전시 콘텐츠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016년에는 해외교류전 ‘블랙 포레스트’, 소장품 기증 특별전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체험전시 ‘Playart_게임으로 읽는 미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가상현실’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총 8회 개최했다.

2016년 전시를 토대로 2017년에는 동시대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중성 있는 전시를 개최해 수원의 유일한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

2017년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고자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 출신 한국의 대표 중견 조각가 김인겸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인겸은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돼 개념적인 ‘프로젝트’ 작업을 선보였고 이듬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파리 퐁피두센터 아틀리에 입주작가로 초대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1960년대 서구권 국가에서 형성된 ‘개념미술’은 현재까지 여러 미술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지만 해당 장르를 아직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아우르는 1970-80년대 개념미술 작품을 소개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한 흐름을 조망하고 개념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개념미술’이라는 장르를 쉽게 풀어 대중에게 소개 한다.

시장은 물자가 유통되고 자본이 유동하는 경제 단위이기도 하지만 옛날부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통 장소의 역할을 했다. 수원지역에는 유독 시장이 많은데 본 전시는 이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에 대한 소개는 물론 시장의 물건으로 구성한 여러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예술가가 상인이 되는 등의 새로운 형태의 미술활동에 포커스를 맞추어 수원지역 미술계에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김형운기자  news@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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