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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컨벤션센터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품격과 시민의 삶의 질 높여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 품격과 시민의 삶의 질 높여

등록일 : 2016-11-16 22:37:50 |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2016년도가 한 달하고도 보름 남았다.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시의 올해 가장 큰 자랑을 꼽는다면 단연 수원화성방문의 해로 수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수원을 찾은 것이다.
그 밖 프로축구 수원FC 1군 무대 진출을 비롯해 많은 자랑거리가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황금알을 낳은 산업이라고 평가받는 마이스(MICE) 기반인 ‘수원컨벤션센터기공식’이다. 소송으로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추진해 오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컨벤션센터 기공식은 수원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가 2020년 완공되면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수원컨벤션센터 기공식’ 16년만의 쾌거

지난 9월,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컨벤션센터부지에서 ‘수원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했다. 16년만의 일이다.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2천976㎡)와 광장(7천29㎡)이 조성된다.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며, 부지면적 3만836㎡에 호텔, 백화점, 아쿠아리움 등을 갖춰 2020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컨벤션센터 기공식이 있기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 국토교통부와 10년 이상 소송에 휘말렸고, 사업자 입찰공모를 3차례 진행했으나 1곳만 응모해 모두 유찰돼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수원시와 125만 수원시민은 마이스(MICE)산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작을 투명하게 심사해 신뢰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수원을 밝혀주는 은은한 빛구름(CLOUD), 광교의 풍경을 담은 하늘공원(PARK), 누구나 찾아와 즐기는 열린광장(PLAZA)...도시가 어우러진 수원컨벤션센터가 빛을 보게 되었다.
2020년 수원의 자랑으로 우뚝 서게 될 컨센션센터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을 의미를 가진 마이스(MICE)산업을 기반으로 효용성, 편리성,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증진함으로 도시브랜드 가치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의나 전시시설 같은 대규모 장치시설을 필요로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광, 숙박, 이벤트, 공연, 운송, 광고, 통신, 통역과 번역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킬 수 있어 전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마이스(MICE)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수원컨벤션센터 들어설 현장


‘2020년 완공’ 더 이상 후퇴 없어

지난 주말, 지반보강 및 터파기공사를 준비 중인 컨벤션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컨벤션센터 부지가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안전을 위해 펜스가 설치되었다. 현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가슴도 뛰었고, 다양한 바람이 쏟아졌다.

“광교에 분양받을 때만해도 컨벤션센터와 도청이 바로 들어올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되지 않아 많은 실망 했습니다. 늦었지만 컨벤션센터 공사는 광교와 수원시에 큰 자랑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매일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이번에는 중단 없이 잘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사시작 전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어마한 공간이군요. 이곳에 호텔과 공연장이 들어선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되네요,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이미지를 보니까 멋져요, 그런데 한 번에 모든 것이 완공되지 않고 2단계로 진행된다고 하니 그게 쬠 아쉬워요.”
“서울 코엑스와 같은 거잖아요, 앞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보기 위해 서울과 고양킨텍스로 가지 않아도 되는 거죠, 믿어지지가 않네요.”

16년의 기다림, 더 이상의 후퇴는 없다. 오직 전진뿐이다.
‘수원의 이익을 살찌우고 수원미래의 혁명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컨벤션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한 염시장의 말을 믿는다.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수원시의 위상과 수원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