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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특례시 승격’ 법안 통과 힘 모으자 = 인구 100만 넘은 수원시 - 인구 100만 앞둔 용인시

‘특례시 승격’ 법안 통과 힘 모으자 = 인구 100만 넘은 수원시 - 인구 100만 앞둔 용인시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2016년 10월 03일 월요일 제21면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주말 회동을 갖고 ‘100만 대도시 특례법’의 국회 통과 문제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일 오후 5시 용인시장실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염 시장은 이찬열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100만 대도시 특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20여 분간 진행된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승격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100만 대도시 특례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이미 인구 100만 명을 넘긴 수원시는 물론 인구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토론회·공청회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자치법’을 손질한 이 법(안)은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를 ‘특례시’로 분류하고, 그 규모에 걸맞게 재정 및 행정권한을 이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시장은 또 영덕동 일부 지역을 수원시로, 영통 일부 지역을 용인시로 편입하는 내용 등의 시 경계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항은 예민한 부분이어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정 시장은 수원시의 통 큰 결정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염 시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찬열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백혜련·박광온·김영진 의원 등 수원 5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특례시 도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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