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국민의힘( 대표

"해당행위자, 유승민 아닌 이한구"...김용남, 새누리공천위 결정에 직격탄

"해당행위자, 유승민 아닌 이한구"...김용남, 새누리공천위 결정에 직격탄

김재득 jdkim@joongboo.com 2016년 03월 25일 금요일
         
 
0975241001449563886.jpg
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의원은 24일 “새누리당이라는 정체성에 위배되는 가장 큰 해당행위를 한 사람은 이한구 공천위원장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공천위서 유승민 의원을 컷오프 시키지 않은데 대해 “(공천위서)사실상 결론을 내놓고도 시간을 끌면서 결정을 안 한 것이 가장 잘못됐다”며 “본인(유의원) 스스로 결정할 것 같으면 뭐하려고 공천위를 두고 심사하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유 의원의 개인적인 정책이나 이념에 동감하는 것은 아니다”며 “어떤 정치인이나 국회의원이 100% 완벽하거나 누구나 공감하는 행동을 할 순 없지만 이번에 공천위가 보여준 행태는 너무나도 잘못되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위의 잘못된 결정 내지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선 저도 동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을 비롯한 잇단 탈당선언이 전체 총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다만 총선전까지 현재 새누리당이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국민들께 설득,설명하느냐에 따라 총선 판세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선 “감동도, 전략도, 기준도 발견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염치도 없는 사무공천”이라고 혹평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