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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4인4색 릴레이 작품전

수원문화재단, 4인4색 릴레이 작품전

사진·현대자수·동양화 등 선보여 내달 28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송시연 기자 shn8691@hanmail.net 2016년 01월 26일 화요일 제14면
              
    

 

▲ 한지영 作 ‘나비의 황홀한 춤’
수원문화재단이 수원전통문화관에서 <4인4색 릴레이 작품전>을 열고 있다.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창원ㆍ한지영ㆍ박요아ㆍ유숙자 등 총 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사진, 현대자수, 동양화, 전통자수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 5~17일에는 사진작가 오창원의 <수원화성 10년간의 기록 : 수원화성의 새벽>展이 열렸다. 작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수원화성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고요한 새벽을 비롯해 비, 눈, 바람, 구름과 어우러진 수원화성의 모습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배통을 잡은 한지영 작가는 오는 31일까지 <미려(美麗)>展을 통해 현대자수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가는 그동안 전통자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활동을 진행해왔다. 린넨, 옥사 등의 원단을 천연의 색으로 염색해 자연스러움을 살리고, 자연물을 작품 속에 담는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공감’을 바탕으로 ‘달의 잉태’ ‘나비의 황홀한 춤’ ‘발아’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각각의 테마에서 태고부터 자연이 가지고 있는 탄생의 순간을 수놓았다.

다음달 2~14일에는 동양화를 작업하는 박요아 작가의 <한국인의 밥상머리>展이 진행된다. 작가는 굴비, 북어, 노가리를 특유의 투박하면서 담백한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밥상머리를 보여주는 소재들을 작품 속에 그려 넣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16~28일까지 전통자수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숙자 명인의 <정조를 수놓다>展이 열린다. 명인은 30여 년 동안 족두리, 신발, 반지 고리, 결혼함, 수젓집, 미인도, 병풍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자수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는 수원화성 인근에 터를 잡아 일반인들에게 자수를 가르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의 효심을 담아 만든 작품들을 전시한다.

문의 (031)247-3764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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