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회 종합/*❷수원특례시의회(의원, 일반 종합

노영관 수원시의회 전 의장, 새정치연합 탈당…천정배 신당 합류

노영관 수원시의회 전 의장, 새정치연합 탈당…천정배 신당 합류

    기사등록 일시 [2015-12-03 16:43:38]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출신으로 줄곧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노영관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3일 밝혔다. 

노 전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몇해 전 1인 시위를 해가며 끊임없이 외쳤지만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는 개혁을 해야 하고 그래야 국민이 살고 나라가 살게 되는 것"이라며 "천정배 의원의 신당에 들어가 제대로 뜻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청년 실업, 출산율 저하로 나라 전체가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정책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식물야당으로는 희망이 없다"면서 "우리 야권은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를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야만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노 전 의장은 내년 4월 20대 총선에서 수원지역 출마와 관련해 신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kg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