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시장 ‘토크콘서트’… “김포, 통일 준비도시 거듭날 것”
전상천 junsch@kyeongin.com 2015년 08월 13일 목요일 제5면작성 : 2015년 08월 12일 19:07:1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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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더 크게 듣겠습니다!’ 토크 콘서트에서 유영록(왼쪽) 김포시장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포시 제공 |
대학병원·도서관 신설 요구
“교통·지역 개발” 목소리도
“평화와 통일을 준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시민들의 소리를 더 잘 경청하기 위해 ‘토크 콘서트’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는 민선 6기 1주년을 맞이한 유 시장이 시의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 크게 듣겠습니다!’ 토크 콘서트에는 유영록 시장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 조승현·김준현·김시용 도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은 현장 투표에 참여해 김포시의 상징으로 김포금쌀, 한강신도시 등을 꼽았고 대학병원과 도서관 등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포에서 가장 불편한 점으로 교통문제와 의료시설 부족 등을 지적했고 민선 6기에서는 공해공장 등 환경문제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유 시장은 취임 1년간 김포지하철도 착공과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 등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자평했고 시민들은 이에 대해 상당 부분 동의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공원 등의 인프라 확충보다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 시장은 이어 ”김포시를 대 중국전략기지화, 빅데이터 도시 등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밖에 ‘2016년 예산 편성 시 도로·교통·지역개발 분야 등에 신경 써 달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유영근 의장은 ”최근 북한이 매설한 목침 지뢰 폭발로 장병 2명이 부상 당함에 따라 평화문화도시 조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크 콘서트 오프닝 축하공연에는 사회적 기업밴드인 (주)어웨이크와 2015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우승팀인 ‘김포2동 러블리 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13개 읍·면·동 대항 몸풀기 퀴즈, 김포를 바로 알리 위해 마련된 ‘도전, 김포 박사’ 대항전이 이어졌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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