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복70주년 기념 시민제안사업 8편 지원대상 선정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30일 광복 70주년 기념 시민제안사업으로 아트컴퍼니 예기가 신청한 플래시몹 ‘춤추는 독립군가’ 등 8편을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3월28일 행궁광장에서 공연된 ‘수원 그날의 함성’에 출연한 시민·학생들의 독립만세 플래시몹의 한 장면. © News1 |
경기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시민이 제안한 기념사업 가운데 아트컴퍼니 예기의 ‘춤추는 독립군가’ 등 8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8편의 작품을 낸 단체는 아트컴퍼니 예기를 비롯해 풍물굿패 삶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 한국생활국악연합회,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극단 달빛, 시민극단 율이, 행궁동 금빛합창단 등이다.
춤추는 독립군가는 시민과 학생들이 만드는 플래시몹으로 8월15일 광복절 오후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7,000인 시민대합창’ 공연에 가세해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풍물굿패 삶터는 대합창 공연에 앞서 올림픽공원에서 야외음악당까지 시민들과 길놀이를 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는 대합창 참가 가족들에게 즉석사진을 찍어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 한국생활국악연합회는 수원시 남측 시계 권선구 곡반정동 비상활주로 주변 소공원에 높이 25m의 대형 태극기게양대를 설치하며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은 ‘차별을 넘어 아픔을 넘어 통일의 길로’는 제목으로 이주민과의 소통프로그램을 연다.
극단 달빛은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의 독립운동 활약을 인형극으로 제작해 초등학교 순회공연을 하며 시민극단 율이 율천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무대, 행궁동 금빛합창단이 예술단체 합동공연을 가진다.
앞서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광복의 의미를 찾고 수원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내용의 연극, 거리극, 전시회 등 자유로운 형식의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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