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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성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1부 10연패를 달성한 수원시 선수단(사진 왼쪽)과 2부에서 2연패를 차지한 포천시 선수단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체육회 |
수원시가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0연패를 달성했다.
포천시는 2부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2일 안성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대회서 20개 정식종목 중 복싱(6연패), 사격(3연패), 씨름(2연패), 검도, 골프, 우슈 등 6개종목이 1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3만1천866점을 획득, 성남시(2만6천549점)와 고양시(2만1천521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51회 대회부터 10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차수만 변경했다.
직장운동경기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59회 대회서 5위로 추락했던 성남시는 지난해 운동부를 잇달아 창단하며 54회 대회 이후 7년만에 2위에 복귀했다.
지난대회서 처음 3위에 입상한 안산시는 2만796점으로 6위로 추락했다.
포천시는 2부에서 배드민턴(4연패), 육상(2연패), 축구, 탁구, 역도, 우슈 등 6개 종목을 석권하며 종합점수 2만5천809점을 획득, 오산시(2만2천081점)와 이천시(2만736점)를 제치고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개최지 안성시는 테니스와 정구 등 2개종목을 제패하며 1만7천956점을 획득, 5위에 올랐다.
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 남자2부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한 정원용(오산시청)이 수상했고, 성취상은 1부에서 성남·화성·남양주시가, 2부에서 안성·오산시·가평군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1부에서 용인·화성·광주시와 2부에서 연천군·안성·의왕시가, 입장상은 1부에서 김포·의정부·부천시와 2부에서 구리·동두천시·가평군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이날 축구 남자 1부 결승서 김포시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한데 이어 여자부서 수원시에 0―3으로 패했지만 은메달을 추가해 종목정상에 올랐고, 2부서는 포천시가 결승서 양주시를 1―0으로 물리친데 힘입어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안성시가 양평군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화성시는 배구 남자 1부서 부천시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뒤 여자부서 수원시에 0―2로 패했지만 1,2위를 차지하며 종목을 제패했다.
남자 2부서는 오산시가 이천시를 2―0으로, 여자부서는 동두천시가 과천시를 2―1로 각각 물리치고 우승했다.
수원시는 복싱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1천539점을, 씨름에서 개인전 2체급과 단체전을 제패하며 1천279점을 각각 획득, 연승행진을 이었다.
한편 폐회식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은 참가 선수단에 큰절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고, 시상식과 함께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는 내년도 개최지인 포천시 김한섭 부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윤명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