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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명품 스포츠시티’ 장애인체육 날개 달다 - “편견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세상… 수원서 엽니다”_ 수원시(시장 염태영)

‘명품 스포츠시티’ 장애인체육 날개 달다 - “편견을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세상… 수원서 엽니다”_ 수원시(시장 염태영)

 

황선학 부장  |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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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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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수원시가 엘리트체육에 이어 장애인체육에서도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25일 수원시장애인체육회(회장 염태영)의 출범과 함께 장애인체육 발전의 닻을 올린 수원시는 지난해 3월 경기도 최초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한데 이어, 그해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장애인스포츠 메카’로의 도약대를 마련했다.

특히, 수원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회 창립과 더불어 장애인선수의 발굴ㆍ육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전국 동ㆍ하계체전 경기도 우승 견인
수원시는 프로와 엘리트 스포츠를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 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그동안장애인체육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2012년 장애인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장애인체육 메카’로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는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과 2012 런던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화숙과 2012 런던패럴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인 조원상 등 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선수 육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애인체육회의 직장운동부 육성은 비록 작은 규모지만, 우수 장애인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엘리트체육에서부터 생활체육에 이르기까지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수원시 장애인체육은 지난 2월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 은메달 4, 동메달 3개를 획득, 경기도가 금 8, 은 8, 동 6개로 총 1만4천665점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수원시는 지난 달 인천시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를 획득, 경기도가 금 136, 은 132, 동 115개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회서 수원시는 수영의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4관왕에 오르고, 탁구의 이창준, 최창호, 테니스 박주연이 3관왕, 양궁 이화숙과 강기성, 배드민턴 최진우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4관왕 1명, 3관왕 3명, 2관왕 3명 등 총 7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지난 10월 인천시에서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5개종목 8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수영 조원상이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또 테니스 박주연은 여자 복식에서 3위에 입상했다.

■ 장애인체육 활성화 사업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시장애인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올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생활체육 21개 지원단체와 지도자 배치를 신청한 11개 단체에 대해 4명의 지도자를 파견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만석공원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탁구, 배드민턴, 보치아, 좌식배구, 뉴스포츠 등 5개 종목에 걸친 장애인체험강습을 지난 8월29일 개최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관내 23개 특수학교와 장애인 특수학급에 운동용품을 지원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10월 11일 열린 2014 수원시민 한마음체육대회에 휠체어테니스와 휠체어볼링, 시각볼링, 휠체어배드민턴, 휠체어탁구(이상 시범종목), 좌식배구(체험종목), 농아축구(친선경기) 등 7개 종목을 엘리트체육 종목과 함께 치러 장애인체육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시민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장애인체육과 스페셜올림픽 홍보, 휠체어농구 체험 등의 부스를 마련해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이내응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활동을 통해 엘리트체육·생활체육과 한데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수원시로 거듭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직원들도 지난 2년 가까이 열심히 노력해 모든 면에서 안정을 찾고 있는 등 발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앞으로도 재가장애인들을 생활체육 현장으로 이끌어내 재활을 돕고 체육활동을 통해 자립의지를 다지며 수원시의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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