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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전 대상작 주순분 씨의 ‘목련’ |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오는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문화창작활동을 통해 삶에 재활력과 의미를 되찾게 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서예, 문인화 등의 공모부문과 실기대회에서 모두 500여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200여점이 입상했다.
공모전 대상은 주순분 씨의 ‘목련’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홍문순 씨의 ‘초대’, 우수상은 심정숙 씨의 ‘힐링의 계절’, 김해동의 ‘추정’, 정영진의 ‘거목’이 받았다.
실기대회 수상자로는 대상 황미숙(혜경궁홍씨 진찬연), 최우수상 조한순(황혼), 우수상 송광우(가로수길, 희망), 김좌인(자연속 애국), 정정순(색동저고리와 그네) 씨가 선정됐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제2, 3전시실에서는 22세 때 한국으로 와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노애미 수녀님의 작은 개인전 ‘프랑스 수녀 할머니가 들려주는 그림이야기’가 진행된다.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14일 열린 시상식에서 “어르신들의 예술적 감각과 표현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 황혼의 열정과 땀방울로 손끝에서 이뤄낸 작품 하나하나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는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36-1533)
/김장선기자 kjs76@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