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청사 내에서 지난 8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서정국, 박준하, 황은화 등 42명의 현대미술작가와 20명의 계원예술대학팀이 참여해 수원화성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해석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찬영 구청장은 지난 8일 개장식에서 “세계문화유산교류프로젝트 작품전시를 새로 이전한 구청사 내에서 개최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구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세계문화유산교류프로젝트는 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요 문화재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모색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2001년 ‘경주’에서 전시를 개최했고 2012년 ‘조선왕릉’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