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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녹색교통 복지회관’, 2016년까지 건립

‘수원 녹색교통 복지회관’, 2016년까지 건립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10.09 17:09:08 송고

그동안 주민반대로 난항을 겪어왔던 ‘수원시 녹색교통 복지회관 건립사업’이 2016년 중반 완공계획으로 수정돼 본격 추진된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86억원을 투자해 2016년 7월까지 팔달구 정자천로 14번길 49 일원 부지(1196㎡)에 운수종사자들의 복지시설인 녹색교통 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당초 내년 3월에서 2016년 7월로 1년 4개월 정도 늦춰졌다.

인근 주민들이 교통혼잡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협의에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시는 인근 주민들이 사업추진의 조건으로 내세운 수영장 등을 설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수영장이 시설에 포함되면서 사업비도 49억원에서 86억원으로 37억원 증가했다.

건물은 지하 1층에 수영장이 배치되면서 지상5층으로 1개층 늘었다. 복지회관에는 택시·버스 화물종사자 회의실과 휴게실(북카페), 매점, 교육장, 분실물 보관소,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1~2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5월께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16년 7월까지 복지회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자천로 14번길 49 일원 공용청사 부지를 폐지하고, 녹색교통 복지회관으로 용도변경하는 내용의 ‘정자2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마련해 8일부터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이 곳에는 제1종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 제2종근린생활시설(체력단련장, 사무소), 운동시설(수영장),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수영장이 포함된 실시설계안이 나오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며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되면 2016년 7월까지 회관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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