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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대도시 진입 기틀마련 본격화 市, 암스테르담·런던시와 협력… 국제교류 강화·中企 수출 적극 지원_ 수원시(시장 염태영)

특례대도시 진입 기틀마련 본격화  市, 암스테르담·런던시와 협력… 국제교류 강화·中企 수출 적극 지원_ 수원시(시장 염태영)
박수철 기자  |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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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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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오른쪽)이 지난 18일 네덜란드 국립상업센터에서 피터 크루이크 암스테르담 경제개발국 부국장과 도시 국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가 그동안 해외 지방 자매도시들만 교류해오던 국제협력시스템을 혁신, 대륙별 광역도시들과의 협력을확대하는 등 특례대도시 진입을 위한 기틀마련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18일 현지에서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시와 국제통상협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 시정부 경제개발국 부국장(Mr. Peter de Kruijk)과 담당관은 수원시가 네덜란드 국립상업센터를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 시 활동에 우호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5위 무역대국이자 유럽 상위 자유무역국가로서, 수원시는 이번 암스테르담시와의 국제협력으로 지방도시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영국의 수도 런던 시청 국제통상과장과도 양 도시 국제협력에 대한 우호적이고 협조적 면담을 이끌어냈다. 

두 도시의 협조에 따라, 수원지역 5개 중소기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수도와 네덜란드 수도에 소재한 신용도 높은 55개사의 수입업체들과 제품시연 및 바이어 회사현장방문을 통해 총 4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2만달러의 대금수취 및 수출확정을 했다.

영통 소재 라이프코어사(이온 수 발생기 제조) 임동원 대표이사는 “보통 중소기업들은 3~4년간 정성을 들여도 외국 거래선 하나 찾을까 말까 한데 이번 수원시, 암스테르담시와 런던시의 협력시스템을 통하여 놀랍게도 네덜란드와 영국 수입업체와 거래를 확정했다”면서 “현지 도시정부가 적극 나서 수입업체 현장 시찰도 할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라이프코어사는 물 사정이 안 좋은 유럽지역에 유통망을 지닌 네덜란드 A사와 현장에서 1차 주문 2천불을 확정하였고 수개월내 30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추진하기로 하였다. 

또 앞으로 출장을 통해 화학약품을 사용, 맥주 발효드럼을 세정하는 네덜란드 맥주제조업체 B사에 이온 수 세정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맥인식출입기를 개발한 유니씨큐사 박봉준 대표이사도 “수원시가 대도시인 암스테르담시와 런던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보안전문업체들이 정맥인식출입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와서 수출상담이 매우 수월하였고, 1차 주문 1천달러를 확정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지포닉스사(대표 이홍선, 팔달구 효원로 소재, 컴퓨터 헤드셋 제조) 등 참가 중소기업 모두 현장에서 1차 주문 현금수취 및 주문서를 확정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국제협력시스템 혁신으로 특례대도시인 ‘큰 수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세금 없는 자유무역(FTA)권역 수도와의 직 교류를 통해 수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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