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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최초 '레인시티'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_ 수원시(시장 염태영)

수원시, 세계 최초 '레인시티'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_ 수원시(시장 염태영)
 
    기사등록 일시 [2014-07-13 18:02:50]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세계 최초 물 순환 빗물도시인 레인시티(Rain-City)에 대한 상표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했다.

수원시는 빗물 관리정책의 독창성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출원번호 42-2014-0000307)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경우 상표 등록 결정까지 최대 1년이 걸릴 예정이어서 늦어도 내년 7월께 등록이 확정되면 수원시가 낸 업무표장 1건, 빗물관련 상품 5건에 대해서 다른 지자체, 중소기업 등은 시와 사전 합의 없이 '레인시티'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레인시티에 대한 상표 가운데 업무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에 관한 업무와 조직에 관한 업무, 행정관리에 관한 업무 그리고 사업진흥과 지역개발 등에 관한 업무, 레인시티 포럼(세미나)에 활용하는 것 등을 말한다.

빗물 관련 상품 5건은 제11류인 빗물을 유출억제하기 위한 빗물저류 이용 장치, 옥상조경용, 자연식생형, 수질정화설비, 급수설비 등을 비롯해 제16류인 문방구용 팬시(공책, 연필, 볼펜, 풀 등), 제18류 우산, 제25류 신발, 모자, 의류(겉옷, 외투), 우의(레인코트), 제41류 축제 행사개최대행업, 축제 전람회 개최 관리업, 축제 파티계획 등이다.

시는 2009년 레인시티 조성 선포 뒤 수원종합운동장 빗물저장시설, 빗물이용시설 민간지원 사업, 세계 최초의 사계절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 및 융설시스템 설치, 버려진 상수도 물탱크를 재활용한 빗물집수장치(특허) 등 지속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용해 전국적으로 빗물관리의 선구자적 위상을 정립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레인시티 프로젝트를 실천해 전국 벤치마킹 대상지로 급부상하면서 이번 상표등록 출원의 필요성이 부각돼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빗물집수연맹(IRHA) 알랭딕 회장으로부터 염태영 수원시장이 국내 최초 명예회원으로 위촉되고, 시가 국제적인 빗물이용촉진 선도 도시로 인정받기도 했다.

시는 향후 빗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레인 북 카페(캐노피), 레인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디자인과 수원시 빗물집수 특허를 적용해 창조적인 레인시티 완성과 빗물을 주제로 빗물집수 및 분산형 빗물관리 등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빗물행정에 반영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고유사무인 업무표장(레인시티)외 지정상품 제11류 빗물저류시설, 빗물침투시설, 우산 등 빗물관련 상품 등 5건의 레인시티 상표가 특허정 등록이 완료되는 내년 7월께 지역 중소기업이 빗물 관련 사업에 진출할 경우 레인시티 상표 사용권 사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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