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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도자기부터 안경집까지…'제1회 경기고미술전' 개최

 

古도자기부터 안경집까지…'제1회 경기고미술전' 개최
16일부터 20일까지 고려·조선시대 고미술품 1천여점 선봬
데스크승인 2014.05.14  | 최종수정 : 2014년 05월 14일 (수) 00:00:01 송시연 | shn8691@joongboo.com  
   
▲ 청화백자용문호(조선)

고가구, 도자기, 고서화, 민속품 등 고미술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고미술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제1회 경기고미술전’을 개최한다.

전통문화는 오랜 세월 선조들의 우수한 삶의 지혜와 예술 정신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렇듯 귀중한 우리 문화 중에서도 고미술은 당시의 생활양식과 선인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문화이자 예술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우리나라 고미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의 다양한 양식을 선보일 수 있는 1천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 2층농(조선)

25명의 경기고미술회 회원은 물론 소장애호가, 관련업종 종사자들이 수십년간 수십해온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사용된 가구, 도자기, 그림, 민속품에 이르는 다양한 고미술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고도의 기술과 예술성이 깃든 ‘청자백자용문호’, 고려와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의 흔적이 묻어 있는 ‘흑유자라병’, 양갓집 규수들이 사용했던 ‘충무2층농’ , 상류층에서 사용하던 ‘남바위’, 조선시대의 고급 공예품인 ‘안경집’ 등 전통문화예술의 흐름과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 안경집(조선)

전시와 함께 고미술을 소장하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판매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강혁 경기고미술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몇몇 애호가들만이 아닌 모든 사람이 즐기고 보존하는데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를 통해 선조들이 물려준 찬란한 전통문화와 고미술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소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5217-4591.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