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 열어 | |||||||||||
26일부터 경기도 박물관서 풀과 벌레(초충도), 물고기(어해도)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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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오는 26일부터 2014년 3월 9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크게 ‘풀과 벌레(草蟲)’, ‘물고기(魚蟹)’, ‘짐승(翎毛)’, ‘꽃과 새(花鳥)’의 4부로 구성된다. 1부 풀과 벌레(草蟲)에서는 풀과 벌레가 그려진 초충도(草蟲圖)가 전시되며, 전(傳) 신사임당의 '풀과 벌레', 남계우의 '여러 마리의 나비' 등이 생물 표본으로 재현된다. 초충도에는 여뀌, 원추리, 모란, 맨드라미 등의 식물과 나비, 메뚜기, 잠자리, 매미 등의 곤충이 등장한다. 2부 물고기(魚蟹)에서는 물고기와 게가 노니는 어해도(魚蟹圖)가 전시되며, 작가미상의 '뛰어오르는 잉어', 장한종의 '어패류와 갑각류' 등이 생물 표본으로 재현된다. 3부 짐승(翎毛)에서는 우리 곁의 친숙한 동물인 길짐승과 날짐승을 그린 영모도(翎毛圖)가 전시되며, 이암의 '어미개와 강아지', 변상벽의 '고양이와 참새', 조석진의 '여러 가지 동물' 등의 작품이 생물 표본으로 재현된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동식물이 그려진 경기도박물관의 소장유물 '원앙무늬가 있는 베개모', '물고기 모양 자물쇠', '물고기무늬 병', '호랑이와 사슴이 그려진 화각함' 등과 현대의 민화, 규방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다채로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와 함께 다양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전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지 학습 프로그램(‘너는 누구니?’)과 겨울방학 특별 교육 프로그램인 ‘비밀의 화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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