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16∼131119 전시회 초대]_[‘화성과 더불어 살며, 사랑하며 이루는 꽃숲’- 화성연구회 회원 특별전시회]_[장소: 문화공간 일파]_[작품을 촬영한 사진들]_ [즐감하세요^^]_ [양종천 촬영]_ [SNS에서 ▶표 클릭하면 자료에 연결됨]_ [▶ http://blog.naver.com/jcyang5115/1018014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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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구회, 회원솜씨 대단하네
'회원의 날' 기념 전시회 가져
문화공간 일파
100여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이낙천). 화성연구회는 2000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연구와 보존, 그리고 화성축성의 이념을 계승하는 데 뜻을 모아 설립을 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16일 오후 3시, 매향동에 소재한 문화공간 일파에서는 화성연구회 회원들의 ‘회원의 날’을 처음으로 맞이했다.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역사학자를 비롯하여 조경학자, 전통건축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문인, 언론인, 문화관광해설사, 사진작가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이번에 회원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갖는 문화공간 일파는, 지은 지가 50년이 지난 2층 슬라브 집. 갤러리로 마련한 이집은 가발공장과 하숙집이었다고 한다.
이곳의 관장은 공직생활에 몸담아 오다가 퇴직을 하고, 지금은 수원 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충영씨. 김충영 씨는 2006 ~ 화성사업소장, 2009 ~ 건설교통국장, 2010 ~ 수원시 팔달구청장을 지낸바 있다. 화성사업소장을 하면서 영원히 화성과 함께 살겠다고 작심을 하고 다 낡은 이집을 마련했다는 것.
전시된 작품 및 소장품
회원들의 소장품 등 전시
이층 전시실은 옛 하숙집답게 좁은 공간부터 조금 넓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곳에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이나, 작품들을 구분하여 전시를 한 것. 화성연구회 회원들이 각자 나름대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이나,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작품들을 전시를 한 것이다.
3시가 조금 지나 30여 명의 회원들은 각 소장품이나 작품들에 대해 자신이 직접 설명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 글씨, 시, 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품들을 돌아보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 나름 색다른 전시회를 가진 셈. 한 회원은 이제 회원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작품을 내라고 해서 부끄럽지만 출품을 했다고 말을 해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이 각 방마다 전시가 되어있는 작품의 설명을 마치고, 일파 입구 마당에서는 조촐한 기념식도 가졌다. 팥시루 떡과 막걸리로 자축연을 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낙천 이사장은 “오늘 회원들이 이런 뜻 깊은 날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일파에서 이런 행사를 가졌지만, 앞으로 일파가 아닌 만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회원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성연구회 회원의 날 자축연
화성이 있어 행복하다
자축연을 즐기던 한 회원은 “제가 화성연구회 회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저희 화성연구회는 화성만이 아니라 전국의 성곽을 돌아보면서, 우리 화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고는 했습니다. 수원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고요”라고 한다. 일행은 자축연을 마치고 일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를 옮겨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전시 품묵 중에는 상당한 귀중품과 희귀품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화성박물관 동편 팔달구청 청사 신축공사장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공간 일파를 찾아, 화성연구회 회원들의 소장품과 솜씨를 관람하기를 권한다. 전시는 19일까지이다.
***
화성연구회 ‘회원의 날’ 구경 오세요
16일 회원의 날 이어 19일 학술대회도 열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연구와 보존, 그리고 화성축성의 이념을 계승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화성연구회(이사장· 이낙천)’는 오는 16일 오후3시 ‘문화공간 일파’에서 회원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 2000년 수원화성을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역사학자를 비롯해 조경학자· 전통건축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문인· 언론인· 문화관광해설사,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뭉쳐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회원의 날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연구회가 무슨 단체예요?”
“화성? 지구과학 이야기는 아니지요?”
연구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마다 물어보는 이야기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겠지만 그럴 때마다 회원들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말하며 우리 문화재에 미친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단체라고 말한다. 그리곤 바로 연구회의 자랑으로 들어간다.
매년 여름이면 해외 성곽답사를 떠나고, 봄과 가을은 국내 도처에 있는 읍성과 산성을 찾아가 수원화성과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또 틈틈이 수원화성을 돌면서 행여나 망가진 것은 없는지, 잘못 수리한 부분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모니터링도 하고, 더불어 청소도 하면서 우리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가꾸는데 열과 성을 다하는 단체라고. 그리고 주기적으로 전국문화재지킴이 단체들과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고.
그러면 또 이런 물음이 돌아온다. “거기 들어가려면 어떡하면 되나요? 들리는 바에 의하면 아무나 회원가입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역사공부 많이 한 사람만 함께 할 수 있나요?”라고. 아니다. 회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거창해보이지만, 단언컨대 열정만 있으면 동참이 가능하다.
이처럼 사회에서 각양각색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바쁘지만 매년 12월이 되면 꼭 함께 모여 치르는 행사가 있다. 바로 세밑바자회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우리이웃에게 돌려주자는 이른바 착한모임이다. 그리고 올해는 회원의 날로 변환시켰다.
“회원들이 문화재지킴이 등 그간 지역사회에 몸을 담고 일만 하면서 실상 우리들 자신은 즐기지 못했잖아요. 그리하여 생각해낸 것이 ‘회원의 날’입니다. 자신의 애장품도 좋고 본인이 저술한 책도 괜찮고요. 또한 그림, 공예, 사진 등 작품을 들고 나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자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재능기부도 함께 열어 축제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했어요. 때마침 현재 부이사장인 김충영씨가 지난여름 허름한 집을 개조해 갤러리로 조성한 ‘문화공간 일파’도 있으니 그곳에서 열기로 한 겁니다.”
올 초 제5기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내실을 돈독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인 이낙천 이사장의 말이다.
회원의 날 행사를 준비 중인 김준혁 사무처장
한편 화성연구회는 16일 회원의 날에 이어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영상실에서 ‘문화유산 교육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수원화성과 연계한 학술대회를 이어오면서 성과를 축적해온 연구회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교육의 성과와 제도개선’,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의 교육과 성과’,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교육과 미래’, ‘해외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 교육의 방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도 이어간다.
'돈 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 지역사회에 몸 바쳐 우리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화성연구회 회원들이 들고 나온 작품들은 무엇일까.
궁금하시다면, 혹은 함께 이야기나 대포잔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문화공간 일파’로 가자. 이번 주 토요일이다.
문화공간 일파
문화공간 일파는 어디?
찾기 쉽다. 화성박물관 주차장 바로 앞, 현 팔달구청 신축현장 옆에 ‘행궁마을 사라진 집 살아난 집’이란 커다란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 화성연구회 ‘회원의 날’
전시: 17일(일)~ 19일(화)
개막식: 16일(토) 오후 3시 문화공간 일파
* 화성연구회 학술대회
일시: 19일(화) 오후 2시~5시
장소: 수원화성박물관 영상실
(사)화성연구회 010-7228-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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