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26∼131107 까지 전시]_ [앗사라비아프로젝트 제 2탄_<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展"지금, 다시 여기에서"]_ [장소: 수원시 대안공간 눈]_ [전시회 초대]_ [작품을 촬영한 사진들]_ [즐감하세요^^]_ [양종천 촬영]_ [SNS에서 ▶표 클릭하면 자료에 연결됨]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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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사라비아프로젝트 제 2탄_<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展 "지금, 다시 여기에서" 작가노트 ■ 취지 - 한국 근현대미술의 역사 100년이 지났지만, 미술사를 구성했던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들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물론 1995년 근대미술사학회의 출현과 더불어 망실되거나 잊혀져 버린 미술사의 공간들이 복원되긴 했으나 사실은 더 많은 부분이 그 과정을 거쳐 복원될 필요가 있다. - <앗사라비아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기획팀 ‘앗’은 우리미술 아카이브를 위해 탄생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 현대미술사 아카이브에 중심을 둔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근대에 비해 현대는 조금만 손을 쓰면 찾아서 보존할 자료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집 자료에 대한 ‘각주달기’의 노력으로 자료의 가치를 상승시킴으로써 새로운 현대미술사의 시각을 제시하려 한다. - 앗은 씨앗의 ‘앗’과 감탄사 ‘앗’의 의미를 모두 포괄한다. 풍부한 미술사를 위해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씨앗을 상상했으며, 그 씨앗이 발아하기 위한 자연의 힘으로써 ‘앗!’을 또한 상상했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감탄사 ‘앗’은 “다급하거나 놀랐을 때 지르는 외마디 소리”이기도 하고, “한순간에 힘을 모아 낼 때 지르는 소리”이듯이, 깜짝 놀랄만한 자료들을 발굴하고자 의지의 함축적 표현이기도 하다. ■ 지금, 다시 여기에서 - 앗은 그 두 번째 작업으로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를 선택했다.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는 1982년 창립해서 1987년 해체까지 현실주의 미학의 회화적 성과를 가장 탁월하게 성취한 그룹이다. - ‘임술년’은 창립되던 해인 1982년을 말하고, ‘구만팔천구백구십이’는 1982년 당시 남한 국토의 총면적을 뜻한다. 2008년 기준 남한의 국토 면적이 10만32㎢이니 31년 전 남한의 국토는 지금 보다 작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여, 임술년 간지(干支)와 면적이 상징하는 바는 ‘지금(1982년) 이곳(남한의 땅)’이라는 당대적 절실함 혹은 구체적 실존자각을 표방한다고 할 수 있다.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는 ‘임술년’(1982)이란 시대성과 ‘구만팔천구백구십이’(우리나라의 총면적수치)란 장소성, 그리고 ‘~에서’란 출발의 의미를 동시에 포함한다. 즉 “지금, 여기서”라는 소박한 발언인 것이다.(창립선언 중에서)
- 1982년 10월, 다소 긴 이름의 이 미술동인은 관훈동의 덕수미술관에서 창립전을 열었다. 이종구를 비롯해 박흥순, 송창, 송주섭, 이명복, 전준엽, 권용현, 이종구 등 중앙대 동문들 중심으로 결성된 7인의 이 동인은 1987년 해체를 선언하기까지 비판적 현실인식을 극명하게 표출해 냈다. 그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역사의식에 바탕을 둔 현실의 수용과 가치관의 성찰, 그리고 새로운 전통의 모색이 필연적”임을 강조하며, “우리가 갖고자 하는 시각은 이 시대의 노출된 현실이거나 감춰진 진실”이라 밝히고 있다. 선언문 내용에서 살필 수 있듯이 임술년 동인들은 ‘현실’에 대한 미술적 모색이 주요한 미학적 테제였음을 인지할 수 있다. ■ 앗사라비아프로젝트 - 프로젝트 기획팀 앗(김종길, 이정주)에 의해 기획되는 <앗사라비아프로젝트>는 매 년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전시하며, 새로운 각주달기의 글쓰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전시 <임술년, “구만팔천구백구십이”에서>는 전시가 끝난 후 연구보고서 형식으로 다시 정리되어 집대성될 것이다. 작 가 : 권용현, 이종구, 송창, 황재형, 이명복, 송주섭, 이성완, 전준엽, 천광호, 한희원, 박흥순
작가 경력 앗(김종길) - 자세히 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일시 ; 2013, 10, 26, 토 - 11, 7,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1,2 전시실
갤러리토크 ; 2013, 10, 26, 토, 오후 3시
임술년 창립 멘버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박흥순, 송창, 송주섭, 이명복, 전준엽, 권용현, 이종구
임술년 창립전 포스터,1982
조진호, 세 사람
이명복, 그날 이후, 캔버스에 유채, 162x130cm,1983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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