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한 박과채소 보러 오세요" |
| 기사등록 일시 [2013-09-30 17: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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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제11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7종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와 공예품 30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수원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린다.
호리병이나 야구방망이 모양의 박, 형형색색의 관상용 호박, 쓴오이라고도 불리는 여주, 수세미오이, 뱀오이 등의 박과채소와 곽충훈 선생의 박 공예품, 박순희 선생의 박과채소 조각품도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박사의 '박과채소를 이용한 6차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방안'이란 주제의 특별 세미나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6차산업 박람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최근명 농업인의 사례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총 61점이 출품,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7점이 선발됐다.
박과채소 왕중왕인 대상에는 경남 사천의 김희씨가 출품한 동아로 둘레가 129㎝, 무게가 91.3㎏이다.
이밖에 금상에는 의령의 양재명씨가 출품한 대형호박(74㎏), 보은의 김진옥씨가 출품한 대형호박(52㎏) 등 총 3점이 선정됐다.
농진청 채소과 윤무경 과장은 "박과채소 관련 농업인과 관련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속에 개최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이제는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과채소재배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농업분야의 6차산업화를 위해 더욱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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