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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을 보면 수원의 미래은 파란불~ 아주밝습니다~~ (수원시 이용호 도시재생국장 페북에서)

수원시청소년을 보면 수원의 미래은 파란불~ 아주밝습니다~~ (수원시 이용호 도시재생국장 페북에서)

 

 


이용호님이 김도영님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이용호 국장님께서 작년 시민(청소년)계획단에 참가하여 인상적인 활동을 했던 라민수 학생이 교육지원청에서 장학금과 표창을 받았다는 페북글을 보고 시민계획단 백서에 소개했던 라민수 학생 관련된 글이 생각나서 이렇게 작성합니다.^^

제목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시민계획단과 청소년계획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이에 대한 편견을 가진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향해 던진 학생의 당돌한 발언을 소개해볼까 한다.
청소년계획단은 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1, 2학년생 100명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인적구성에 대한 많은 우려가 제기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제기에 가장 큰 반론과 변호를 맡으신 분은 수원시 이재준 제2부시장님이었다. 그럼에도 걱정을 떨칠 수는 없었다. 5월 26일 청소년계획단과 시민계획단이 함께 하는 첫 번째 회의가 진행되었다. 회의의 사회를 맡은 황길식 총괄진행자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고자 청소년계획단 중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라민수 학생에게 ‘학생회장 선거에서 과자파티를 공약으로 말씀하셨죠! 그 계획이 현실이 되어 금요일 오전에 즐거운 과자파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좋은 공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은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셨을 것이다. 이 때 라민수 학생이 손을 들어 ‘사회자님이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공약으로 내건 과자파티는 즐거움을 위한 과자파티가 아닙니다.’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라민수 학생은 과자파티가 아니라 아침을 못먹는 학우를 위한 배려의 차원에서 최소 일주일의 한번은 아침식사를 하자는 취지였다며, 본인의 공약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였다. 이 순간 나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많은 운영진은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아무리 청소년 문제를 청소년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청소년은 청소년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진: 수원시도시계획시민계획단 단체사진시장님 부시장님 저 그리고 시민여러분과 청소년여러분이 함께했던 가장보람있는 추억입니다~
제어깨에 두손올려놓은 귀엽고 건방진친구가 요번에 상을 받았다네요~ 추카추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