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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새누리당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문수 도지사, 고희선 도당위원장 등이 신년 축하 떡을 절단하고 있다. 고승민기자/kkssmm99@joongboo.com |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8일 신년인사회를 열고 18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자축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경기도 발전 8대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수원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회에는 고희선 도당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심재철 최고위원, 남경필·홍문종·이규택 도당 공동선대위원장, 정병국 도당 국민행복본부 본부장 등 300여명의 참석했다.
고희선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바라던 여성대통령을 만들어놨으니 한발짝씩 뒤로 물러서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돕자”면서 “경기도 공약이 빌공(空)자 공약이 안되도록 모두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선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평택항 발전 등 다른 문제들도 힘을 모아 해내자”고 주문했다.
덕담과 박근혜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자는 다짐도 이어졌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선거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소외받는 경기도, 뿔뿔히 흩어지는 경기도가 아니라 뭉쳐서 새로운 새역사를 창조하는 희망찬 경기도를 만들어가자”고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숙원사업인 GTX, KTX 등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공약을 당선인께서 하셨다”면서 “하남 출신인 이현재 국회의원께서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 간사(경제2분과)가 됐기 때문에 경기도를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경기도에서 이기고 중원을 제패한 자가 대한민국에서 이긴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국회의원은 정치쇄신을 해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리면 안되고, 당원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성공한 정부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남경필 의원은 “김문수 지사는 전면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제일 애달팠을 것”이라며 “고 의원장 지휘 하에 9만3천표를 더 얻었다. 박근혜 대통령 성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고희선 위원장이 얼마나 위원장을 들들 볶았는지 새벽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회상하고,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라 훌륭한 대통령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대통령으로 우리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품어가야 한다”면서 “경기도가 성공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각오로 도당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