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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이정희는 문재인의 내면의 소리”..민주 전전긍긍

공지영 “이정희는 문재인의 내면의 소리”..민주 전전긍긍

조국 “박근혜 집권하면 이정희 감옥 갈 듯”

박찬권 기자2012.12.07 10:26:30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원을 얻어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지지하는 트위터 때문에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지난 4일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이 끝난 뒤 문 후보를 지원하는 소설가 공지영씨와 조국 서울대 교수가 트위터에 남긴 글이 계속 논란이 되기 때문.

 

문 후보 선대위의 멘토단 일원으로 지난 1일부터 문 후보 당선을 위한 단식기도를 시작했다는 공씨는 이날 토론을 보면서 트위터에 "이정희는 문재인의 내면의 소리 같다"는 글을 남겼다.

 

중도로 우 클릭하고 정치개혁을 약속하고, 네가티브 선거전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로 안 전 후보의 지지를 얻어낸 문후보이기에, '남한정부' 등의 발언으로 종북파문을 일으킨 이 후보를 지지하는 트위터 내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한동안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지원을 주저하면서 이유로 든 것 중 하나가 문 후보의 치우친 이념적 성향이었다는 보도가 있어 이런 우려는 더하다.

 

또 문 후보의 열성 지지자이며 단일화를 주장했던 조국 교수도 이날 트위터에 "박근혜 집권하면 이정희 감옥에 들어갈 것 같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이겨야겠다"는 여론을 호도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내일부터 '어버이연합' 등에서 이정희 후보 공격할지도 모르겠다. 후보 경호를 맡고 있는 경찰관들, 잘 막아야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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