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與 국민행복추진위, 18개 추진단 위원 등 293명 인선
뉴시스 김동현 입력 2012.09.29 11:00【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새누리당은 29일 박근혜 대선후보 공약을 실현시켜나갈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개 추진단의 추진위원 및 자문위원 300여명, 국회의원 60명, 당협위원장 18명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인선의 기준에 대해 "무엇보다 현장중심 인물들이 해당 분야의 문제점과 대안을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각 추진 단장들이 현장중심형 인물들을 추천하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별로 오랫동안 해당 분야에서 연구하고 정책 입안에 참여한 분들을 중심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듬기 위해 교수, 전문가 등을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추진위 추진위원에 참여하게된 인사들을 살펴보면, 경제민주화 추진단에는 대기업과 재벌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하는 포털사이트 재벌닷컴의 정선섭 대표가 합류했다.
행복한 일자리 추진단에는 택시운전을 하면서 개인택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선주 소장, 청년실업문제 해소 추진단에는 전국백수연대 주덕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한 사회 추진단에는 실제 피해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곽희영 성폭력피해자부모모임 회장과 홍순기 전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사장 등 전문가들도 영입됐다.
문화체육계에서는 서울시 희망서울 대사 탤런트 최불암씨와 이순재 교수가 참여했으며 탤런트 노주현씨도 함께 활동하게 됐다. 최씨와 이 교수는 모두 14대 국회에서 민자당 의원을 지내며 정치활동을 벌인 경력이 있다.
당초 문화가 있는 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함께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던 연극인 손숙씨와 김성녀 중앙대 국악대학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체육계에서는 프로축구 단장 출신의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과 박영민 체육복지연대대표 등이 함께 했다.
교육계에서는 대안학교 곽종문 교수가 참여했고,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대표인 이경자 대표, 배용숙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 회장도 위원으로 선발됐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4·11 총선까지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도 각각 행복한 일자리 추진단과 창의산업 추진단에 포함됐다.
안종범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실무추진단에는 강석훈 의원이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안 의원과 강 의원은 박 후보의 정책브레인으로 잘 알려진 인사다.
김 위원장은 "18개 추진위원 이외에 지난 23일 발표한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대책 등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주택·부동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별도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행복추진위의 대규모 인선 발표는 본격적인 정책선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향후 새누리당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네거티브 보다는 국민행복만을 생각하는 포지티브 정책으로, 정쟁이 아닌 국민행복만을 추구하는 공약으로, 정치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로 경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인선안 발표 직후 연극인 손숙씨 등 여러 명의 외부 인사 영입 발표가 번복되는 등 잡음이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명단 발표를 할 때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이라며 "연극인 손숙씨와 김성녀 중앙대 국악대학장 등 6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oj1001@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개 추진단의 추진위원 및 자문위원 300여명, 국회의원 60명, 당협위원장 18명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인선의 기준에 대해 "무엇보다 현장중심 인물들이 해당 분야의 문제점과 대안을 가장 잘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각 추진 단장들이 현장중심형 인물들을 추천하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행복추진위 추진위원에 참여하게된 인사들을 살펴보면, 경제민주화 추진단에는 대기업과 재벌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하는 포털사이트 재벌닷컴의 정선섭 대표가 합류했다.
행복한 일자리 추진단에는 택시운전을 하면서 개인택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선주 소장, 청년실업문제 해소 추진단에는 전국백수연대 주덕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성폭력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한 사회 추진단에는 실제 피해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곽희영 성폭력피해자부모모임 회장과 홍순기 전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사장 등 전문가들도 영입됐다.
문화체육계에서는 서울시 희망서울 대사 탤런트 최불암씨와 이순재 교수가 참여했으며 탤런트 노주현씨도 함께 활동하게 됐다. 최씨와 이 교수는 모두 14대 국회에서 민자당 의원을 지내며 정치활동을 벌인 경력이 있다.
당초 문화가 있는 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함께 인선된 것으로 알려졌던 연극인 손숙씨와 김성녀 중앙대 국악대학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체육계에서는 프로축구 단장 출신의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과 박영민 체육복지연대대표 등이 함께 했다.
교육계에서는 대안학교 곽종문 교수가 참여했고,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대표인 이경자 대표, 배용숙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 회장도 위원으로 선발됐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4·11 총선까지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도 각각 행복한 일자리 추진단과 창의산업 추진단에 포함됐다.
안종범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실무추진단에는 강석훈 의원이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안 의원과 강 의원은 박 후보의 정책브레인으로 잘 알려진 인사다.
김 위원장은 "18개 추진위원 이외에 지난 23일 발표한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대책 등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주택·부동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TF팀을 별도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행복추진위의 대규모 인선 발표는 본격적인 정책선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향후 새누리당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네거티브 보다는 국민행복만을 생각하는 포지티브 정책으로, 정쟁이 아닌 국민행복만을 추구하는 공약으로, 정치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로 경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인선안 발표 직후 연극인 손숙씨 등 여러 명의 외부 인사 영입 발표가 번복되는 등 잡음이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명단 발표를 할 때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이라며 "연극인 손숙씨와 김성녀 중앙대 국악대학장 등 6명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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