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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박원순 "나도 작은 결혼식 시키겠다"

[부모의 눈물로 울리는 웨딩마치] 박원순 "나도 작은 결혼식 시키겠다"

 
6부: 결혼문화 바꾸는 사람들
"서울시청·서울광장·공원, 시민들 결혼식 위해 개방"

21일 박원순(56) 서울시장이 "내 아이들도 작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본지와 여성가족부가 우리나라의 고(高)비용 결혼 문화를 고쳐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펼치고 있는 '1000명의 작은 결혼식 릴레이 약속'에 동참한 것이다.

1남 1녀를 둔 박 시장은 "정말 멋진 결혼식은 호텔에서 연예인처럼 화려하게 치르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장소를 찾아 정말 가까운 사람들을 모시고 치르는 예식"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박 시장의 참여는 우리 결혼 문화가 바뀌는 데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47명이 "내 자식부터 작은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수도 서울의 행정을 책임지는 박 시장이 릴레이 약속의 '바통'을 이어가겠다고 나섬에 따라 '작은 결혼식'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소박하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서울시청·서울광장을 개방하고, 서울 시내 공원들도 차차 문을 열겠다"고 했다.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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