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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회 종합/김기정議長 ,이재식副議長, 상임위원장(前ㆍ現

[인터뷰] 이혜련 수원시의원 "4당 체제 의회, 하나로 묶겠다"

[인터뷰] 이혜련 수원시의원 "4당 체제 의회, 하나로 묶겠다"

  • 김준석
  • 기사입력 2018.11.13 20:11


 


“밀착 소통을 통해 4당 체제의 수원시의회를 하나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이혜련 의원은 소수당의 의견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은 “소수당은 교섭단체가 아니다보니 주요 현안 논의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내용 공유도 잘 되지 않기도 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전반기 의회 동안 만큼이라도 소수당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소외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11대 전반기 의회를 밀착 소통의 의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 의원으로써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지만 민주당과의 협치는 물론 소수당과도 하나가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복지 추진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이자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이 위원장은 “현재 수원시의 복지는 과다하다 싶을 정도의 현미경 복지 수준”이라면서 “수많은 복지 관련 사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막연히 예산만 투입하는 게 아니라 사각지대까지도 구석구석 시민들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충 던져주기식 복지 행정은 안된다. 실제 전달돼야 할 곳에 적절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9대, 제10대에 이어 제11대 의회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 위원장은 재선이나 3선 등에 관계없이 “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 위원장은 “지역 내 약사사회에서 활동하다 출마하게 됐고 지금도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젠 약을 사러 오시는 분들보다 지역 민원 및 불편사항을 말씀해주시러 오는 분들이 더 많다”며 항상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놓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회 내 정당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중간 역할에 충실해 시민들은 물론 집행부와도 소통하는 수원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숙명여대 약대와 단국대 정보·지식재산대학원을 졸업한 뒤 경기지부 여약사담당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