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천61억원 투입… 연내 착공
기존 보다 연면적 2배 가량 확대
주차 공간 늘리고 공원도 조성
▲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조감도 |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1천61억 원을 들여 진행하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연내 착공, 오는 2020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기존 연면적(건물) 2만1천698㎡에서 4만9천867㎡로 2배가량 확대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돼 과일동ㆍ채소동ㆍ수산동ㆍ종합판매장 등이 한 자리에 들어선다. 주차 시설 확충을 비롯해 유휴부지에 공원이 조성되는 등 주변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원지역 농수산 거래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하루 평균 6천 명이 이용해 지난해 거래 물량은 총 11만1천835t(청과 10만5천737tㆍ수산 6천98t), 거래 금액은 192억4천520만 원(청과 165억6천660만 원ㆍ수산 26억7천860만 원) 등이다.
그러나 좁은 부지로 적재공간ㆍ주차장이 태부족, 소비자들은 물론 상인들도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소음과 악취, 교통체증 등 민원 또한 끊임없이 제기됐다.
시는 이에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 최종 선정되면서 국고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값이 1.07로 조사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이어 6월에는 중앙 투융자 심사 승인도 받았다.
시는 오는 4월 일괄수주공사 입찰공고에 들어가 8월 일괄수주업체를 선정하고,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농수산물시장은 경기도 평생교육학습관 옆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1만1천516㎡)를 활용해 임시 운영된다. 기존 시장 건물을 철거해 새 건물이 들어서면 임시 시장에 있던 상인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영업 중단 등도 최소화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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