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정책과정 연수생들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국장급 공직자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들로 구성됐다. 염 시장은 정조의 개혁사상이 담긴 ‘수원화성’, ‘의궤, 8일간의 축제’, ‘수원화성의 수리시설과 둔전’ 등 수원시의 역사적 중요성을 영상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수원시의 시민참여 정책 우수사례로 좋은시정위원회, 시민창안대회, 500인 원탁토론, 도시계획시민계획단, 마을르네상스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민계획단은 2012년 도시기본계획 공동수립, 2014년 롯데몰 조기개점에 따른 의견수렴,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방향 설정 등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적 도시로 수원시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사례로 ‘생태교통 수원 2013’, 도시안전통합센터 운영, 노면전차 추진, 수원천 복원사업, 공원사랑시민단 운영, 인문학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은 1978년부터 35년간 수원에 위치하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지역일꾼을 양성해 온 지방공무원 중추교육기관으로 2013년 7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완주군 소재)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