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부터 초등3년생에 ‘생존수영 강습’ 실시_ 수원시(시장 염태영)

수원시, 내년부터 초등3년생에 ‘생존수영 강습’ 실시_ 수원시(시장 염태영)

1만1195명 대상…저소득청 학생에 수영복 등 물품 지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4/07/29 10: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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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체험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염태영 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 만들기 위한 5대 정책공약'을 약속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학생들의 위기 시 생존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96개교 416학급 1만1195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강습을 실시한다.

생존수영 강습은 초등학교 체육교과에 포함돼 10시간 정도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위급 상황 시 구명조끼 착용과 생존에 필요한 대처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사업비는 수강료, 버스임차료, 보험 등을 포함해 연간 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강습 대상 수영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영장 등 19곳으로. 학생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장 의견수렴결과에 따라 전체학교 대신 일부 학교(40여개교)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강습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수영장 강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나 자원봉사자 등을 보조가이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수영복, 수경 등 필요 물품이 지원된다.

시는 늦어도 내달 말까지 생존수영 강습 시행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존수영 강습을 위해 19개 수영장의 시설현황을 조사하고, 관내 초등학교에 참여의향을 묻고 있다"며 "그러나 수영장과 학습시간대가 맞지 않은 학교가 있어 생존수영강습을 전체학교로 할지, 아니면 일부만 할 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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