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작지만 의미있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민선 6기 제27대 공식 업무 첫날을 보냈다. 염 시장은 임기 첫날인 1일 현충원 참배와 취임식, 무료 급식 배식은 물론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에 나서면서 ‘안전한 공정 사회’를 향해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현충탑에 참배한 뒤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고유제로 정조대왕 어진(御眞)에 시장 취임을 고하고 여민각에서 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타종으로 새로운 임기 첫날을 알렸다. 이어 경기침체를 감안해 검소하게 진행하자는 염 시장의 의견에 따라 1층 로비에 300여석 규모로 조촐하게 마련된 취임식장에 도착해 관계자들과 시민 등이 자유롭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수원시민을 대표한 어린이들의 꽃다발 증정 등 시민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염 시장은 4개구 노인회장과 소외계층, 다문화, 청년 대표 등 7명과 함께 단상에서 취임선서를 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무지개복지를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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