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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120만 시민 자부심 살리는 시정 펼칠 것_ 염태영 수원시장- 기호일보 인터뷰

120만 시민 자부심 살리는 시정 펼칠 것염태영 수원시장- 기호일보 인터뷰

2014년 06월 24일 (화)  지면보기   |   4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의 120만 시민이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에 걸맞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선6기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염태영 수원시장(53·새정치민주연합)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선6기 우선과제로 사람중심의 안전도시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로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건립과 서수원 33만㎡(10만 평)규모의 R&D(연구개발) 사이언스파크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염 시장과의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은.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다. 그리고 수원시정의 연속성을 비롯해 중단없는 변화의 길에서 함께 해 주신 수원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의 승리, 이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사람중심, 더 큰 수원으로 보답하겠다.

 

-59.4%의 득표율로 당선됐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지해 준 이유와 재선 시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지. 
▶지난 4년간 수원시장으로 일하면서 청렴도 최우수 1등급 달성, 수원지하철 시대 개막, 프로야구 10구단 및 수원고등법원 유치, 재정건전성 확보,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 단초 마련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했다.

시민들은 중단없는 수원 변화에 손을 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이런 성과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원시민들께서 앞으로의 4년을 더욱 기대할 것이다. 그래서 내 아들딸, 우리 가족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예산을 늘리고 기업인과도 만나겠다.

일자리는 단순히 직원 한 명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원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이고 청년들의 희망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기간에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하고 싶다!는 한 청년의 절규를 듣고 오로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수원을 더 큰 도시로 만드는 비결을 생각하게 됐다. 이를 통해 4년 뒤에는 ‘Mr. 일자리, 일자리 시장 염태영’으로 기억되고 싶다.

-민선5기 말에 ‘안전특례시 수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의 생각은 어떤지.
▶세월호 참사로 시민들은 안전과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선거 기간 중 안전예산을 28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안전특례시 수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6기 이후 안전도시를 책임질 통합본부가 출범하면 세계적 수준의 안심도시 조성이 본격화될 것이다.

또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의 경우, 현재 안전행정부가 적극 검토 중이어서 늦어도 올 하반기까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 쾌적한 도시를 위한 ‘5-Free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달라.   
▶시민공감형 공약으로 5-Free 도시는 ‘아토피·석면·미세먼지·장애·방사능’에서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토피 프리도시는 민선5기에 일정 부분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민선6기에는 석면피해 저감 대책, 방사능 안전 급식조례 제정, 안심 먹거리센터 설립, 친환경 식재료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의 최소화를 위해 발생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것이며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장애를 가진 분들이 살기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은 그만큼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인데 이를 위한 계획은?  
▶시민들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조정·관리할 수 있는 수원안전도시통합본부를 설치하고 현재 송죽동에서 시범사업 중인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마을을 확대해 나가겠다. 수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 번 배워 평생 쓰는 초등학생 생존 수영 무료강습도 추진하겠다.

 미취학 아동 건강검진,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임산부 건강진단 등 무상의료를 실시하고 어르신 치매 공공 전문기관 설립,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공공의료 시설이 부족했던 서수원권역에 공공병원 건립을 추진해 모든 시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

-2016년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 되는 해로 이를 기점으로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은 무엇인지.    
▶관광산업은 단순 관람 위주의 형태에서 의료관광, MICE산업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점점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다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더욱 진화하고 있다.

 이제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 되는 해인 2016년을 기점으로 관광객 6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야심차게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준비해 왔으며 사업 추진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이미 제정했고 향후 3년간 120억 원 이상의 예산 투자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실거주자 중심의 품격 있는 최고 인문학 도시를 열어가겠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성공하면서 수원시는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또 하나 과제인 2017 FIFA(U-20) 월드컵 수원 경기 유치에 대해서는. 
▶현재 수원 등 전국 9개 도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원은 경기유치는 물론 대회 조직위원회와 방송센터가 위치하는 중심 개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유치 및 중심 개최도시로의 선정을 위한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며 추진위는 범시민 유치 분위기를 결집, 확산하는 유치 활동과 정책적 주요사안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FIFA 후보 도시 실사에 대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기능 현대화 등 시설 개보수 및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 FIFA 한일월드컵, 2007 FIFA U-17 월드컵 등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 성공 개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과 축구전용 경기장, 숙박 및 의료시설 그리고 뛰어난 접근성까지 FIFA가 제시하는 개최도시 주요 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반드시 경기유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수원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학력
▷1960년 7월 25일생
▷매산초등학교 졸업(28회)
▷수성중학교 졸업(20회)
▷수성고등학교 졸업(22회)
▷서울대학교 농화학과 졸업(1984), 환경기술사
◇경력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삼성건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근무
▷수원환경운동센터 창립 및 공동대표
▷수원지하철 예산삭감 원상회복 시민대책위원장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초대 사무총장 겸 운영위원장
▷수원시 화장실문화협의회 회장
▷수원천 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사무국장
▷고 노무현 대통령 수원시민추모위원회 대표위원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지방자치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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