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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조부모 손자 양육 프로’ 지원 용역 추진

 

수원시 ‘조부모 손자 양육 프로’ 지원 용역 추진
2013년 07월 24일 (수)  지면보기   |   23면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수원시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도입을 검토하다 포기한 조부모 손자녀 양육프로그램 지원 검토를 위한 3세대가 행복한 양육지원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12개월 이하(두 자녀 이상인 맞벌이 가구의 12개월 이하) 손주를 돌보는 친할머니나 외할머니에게 양육수당 40만 원 지급을 검토했으나 최근 이를 백지화했다.

조부모 손자녀 양육지원 프로그램은 부모가 월 20만 원을 정부에 내면 이 돈에 정부 지원금 40만 원을 합쳐서 60만 원(10시간 기준)을 조모나 외조모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토 과정에서 정부 재정사정을 이유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런 정책 혼선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어린이 이탈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용역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1천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세대가 행복한 양육지원 용역을 추진한 뒤 그 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의 조부모 손자녀 양육지원 프로그램이 백지화돼 시 차원에서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다”며 “원주시의 경우, 부모들이 공동육아를 위해 육아협동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런 것을 포함해 3세대 양육지원을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좋을 지 연구검토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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