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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2년간 노력 결실… 10구단 수원유치 꿈★은 이루어진다”수원 KT-전북 부영, 10구단 유치 PT 현장

“2년간 노력 결실… 10구단 수원유치 꿈★은 이루어진다”수원 KT-전북 부영, 10구단 유치 PT 현장
박민수 기자  |  kiryang@kyeonggi.com

   
▲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수원KT의 김문수 경기지사, 이석채 KT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부터)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전북부영과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벌인 뒤 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형민기자 hmjeon@kyeonggi.com

철저 보안 속 청문회 방불케한 프리젠테이션
김문수 지사ㆍ염태영 시장ㆍ이석채 회장 유치 낙관
오늘 오전 KBO 이사회서 사실상 결정될 전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간의 노력이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의 결실로 맺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마지막 일정인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김문수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 회장 등 수원 KT측 대표들은 환한 표정으로 10구단 유치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서 실시된 이날 평가위원회 PT는 당초 수원과 전북 양측에 각각 배정됐던 1시간 여의 배가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한 평가위원들의 질의 응답이 길어지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날 22명의 평가위원들은 ‘청문회’를 방불케 하듯 수원과 전북 측이 내세운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날카롭게 집중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께가 돼서야 PT에 나선 김문수 지사와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용철 KBS 해설위원, 주영범 KT스포츠단 단장, 최만규 KT 스포츠단 팀장 등 수원 KT측 대표들은 오후 6시30분께 PT장을 빠져 나왔다.

   
▲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수원KT와 전북부영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고 나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hmjeon@kyeonggi.com

수원 KT측 대표들은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PT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비밀유지서약’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문수 지사는 “수원과 KT측 모두 PT 준비를 정말 잘했다. 오늘 PT 발표를 보면서 열렬히 박수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도 “2년간 수원시민들의 성원을 안고 뛰었고, 원하던 기업인 KT를 만나 최상의 조합을 이뤘다”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석채 KT회장은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앞서 PT를 마친 전북은 적극적으로 취재에 임한 수원 KT와는 달리 비교적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질문을 많이 받아 프레젠테이션이 늦게 끝났다”면서 “꿈의 구장 건설과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도 “프레젠테이션은 잘 마쳤다. 자신있다”고 짧게 답변했다.

이날 PT가 끝난 뒤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이사회가 10구단 연고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지만 양측의 점수 차가 거의 없을 경우 총회에서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10구단 운영 주체가 결정되면 이들이 내세운 공약의 실행 여부를 보기 위해 발표 자료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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