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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수원야구장, 사통팔달 '황금 입지' /경기도·수원시 '열정'- KT '의지' 전파 통했다/[프로야구 10구단 수도권이 가지는 장점·2]수원시민들, 왜 10구단 지지하나/"10구단, 내달 이사회서 결정"_ 경인..

수원야구장, 사통팔달 '황금 입지' /경기도·수원시 '열정'- KT '의지' 전파 통했다/[프로야구 10구단 수도권이 가지는 장점·2]수원시민들, 왜 10구단 지지하나/"10구단, 내달 이사회서 결정"_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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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수원야구장, 사통팔달 '황금 입지'

경기도·수원시 '열정'- KT '의지' 전파 통했다

[프로야구 10구단 수도권이 가지는 장점·2]수원시민들, 왜 10구단 지지하나

"10구단, 내달 이사회서 결정"_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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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구장, 사통팔달 '황금 입지'
KT 움직인 수원의 강점
리모델링땐 2014년 이용가능
수익사업권 100% 보장 구미
데스크승인 2012.11.07   지면보기   |   14면 김종화 | jhkim@kyeongin.com  
경기도와 수원시, 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수도권 야구팬들의 숙원인 프로야구단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가 창단 과정에서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신생팀 창단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수원야구장이 가지고 있는 이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생 구단이 사용하게 될 수원야구장의 경우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권 도시들과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여기에다 지하철 4호선과 신분당선이 수원야구장 부근에 역사를 신설할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가장 효과적인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시설이다.

또한 수원야구장의 경우 현대유니콘스(넥센의 전신)가 수원을 연고로 사용할 당시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리모델링만 진행된다면 프로야구 2군리그에 참여하는 2014년부터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KT를 사로잡은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수원시가 내건 야구장 25년간 무상임대와 수익사업권 100% 보장 등의 조건은 신생구단뿐 아니라 여타 구단들도 연고를 삼고 있는 지역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 중 하나다. 이 조건이 이행될 경우 신생구단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흑자 경영까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통신 3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전략도 깔려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인천을 연고로 하는 SK와이번스를 활용해 수년째 마케팅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생각대로 T', 스포테인먼트로 대표되는 SK와이번스의 마케팅 전력은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인 SK텔레콤의 마케팅과 연계해 성공시킨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대 들어 뚜렷한 성적을 내고 있지 않은 LG트윈스도 모기업 계열사인 LG텔레콤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7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마케팅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KT의 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대변하듯 KT 이석채 회장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내부에 회의적인 기류도 있었지만 시간을 두고 바꿔나갔다. 야구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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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원 10구단 창단' 공식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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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시 '열정'- KT '의지' 전파 통했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MOU, 내용과 의미
데스크승인 2012.11.07   지면보기   |   14면 김종화·김성주 | jhkim@kyeongin.com  
   
▲ 수원야구장 전경.

통신기업 KT가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은 6일 오후 2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관련 상호 지원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원야구장 25년간 무상임대
첨단시설 신축 구장 건립 추진
유치경쟁서 유리한 고지 선점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 선용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프로야구에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제공 ▲신생 구단으로서 패기 넘치는 경기로 프로야구 1천만 관중시대 개막에 일조 등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KT는 2014년 2군 리그에 우선 참여하고 2015년 1군 리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한국야구위원회가 신생 구단 창단 절차를 발표하면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KT는 2011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프로농구·골프·게임·하키 등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프로야구 10구단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KT가 수원에 연고를 둔 신생 구단 창단을 밝힘에 따라 치열한 양상을 벌였던 10구단 유치 경쟁에서 수원시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도와 시도 이날 KT와 업무 협약을 하고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3만3천㎡ 규모의 2군 훈련장 부지를 협조하기로 약속했고 시는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축 또는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으로 KT에 임대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광고 및 식음료 등 수익 사업권을 100% 보장하고 경기장 명칭 사용권 부여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도와 시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축 구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프로야구가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제10구단에 대한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면서 "야구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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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수도권이 가지는 장점·2]수원시민들, 왜 10구단 지지하나
"120만 인구·넓은 시장성"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데스크승인 2012.11.07   지면보기   |   14면 김종화·김성주 | jhkim@kyeongin.com  
   

경인일보와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지난달 1일부터 15일간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은 10구단이 수원시에 적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7.9%가 '인구 120만 도시'를, 그 다음으로는 '수도권이라는 시장성'(23.5%), '교통의 요충지'(17.6%)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30대, 40대는 '인구 120만 도시'를, 20대와 60대는 수도권이라는 넓은 시장성을 수원시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했다.

전북이 10구단 유치에 적정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9%인 109명이 '프로야구를 개최할 수 있는 야구장 등의 인프라 부족'을 지적했고, 쌍방울 구단의 해체와 학원 스포츠의 위축 등 야구 저변이 열악하기 때문(23.4%), 한국야구위원회의 도시 연고제 규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21.4%) 등도 선택했다.

10구단 유치가 가져올 효과로는 30.8%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택했고, 그 뒤로는 경기도 지역 야구팬의 욕구 충족(25.9%), 경기 남부권의 야구 붐 형성(24.9%)을 꼽았다.

수원이 야구단 유치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아마추어 야구팀 창단 및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31.0%)고 보고 있었으며, 야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서는 '야구장 등 인프라(29%) 확충'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주차공간 확보'(30.1%)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팬 친화적인 야구장'(25.7%), 복합 스포츠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야구장(22.7%), 천연잔디와 선수 부상 방지 외야 펜스 등 선수 친화적인 야구장(21.4%) 순으로 조사됐다.

/김종화·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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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내달 이사회서 결정"
KBO "희망기업 공모 후 구체적인 논의할것"
데스크승인 2012.11.07   지면보기   |   14면 김종화 | jhkim@kyeongin.com  
   
6일 경기도와 수원시·KT의 프로야구 창단 공식 선언에 맞춰 한국야구위원회(KBO)도 12월부터 10구단 창단 작업에 돌입한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오늘 KT와 수원시의 10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한 소식을 들었다"면서 "오는 13일 열리는 KBO이사회는 시간이 촉박해 간담회 수준으로 논의할 예정이고 12월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규약 8조에 의하면 구단을 신설해 회원 자격을 취득하려면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재적인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KBO는 또 지난해 2월 이사회를 통해 신생 구단 창단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놨다. 신생 구단 가이드라인은 ▲모기업의 유동비율 150% 이상과 부채비율 200% 이하 ▲자기자본 순이익률 10% 이상이거나 당기순이익 1천억원 이상 ▲불입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주식회사 설립 ▲5년 이내 2만5천석 이상 전용구장 보유 ▲가입금 및 야구발전기금(총 50억원 이상) 납부 ▲5년간 예치금 100억원 등이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5년 이내에 2만5천석 규모의 야구장 리모델링에 합의한 만큼 이사회에서 제시한 신생 구단 가이드라인은 모두 충족한 상황이다.

양 사무총장은 "경기도·수원시·KT가 신생 구단 창단을 결정했지만 전북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KT와 단독 대화 창구를 열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공모 형태로 진행한 후 복수의 기업이 창단을 신청하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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